[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초등학교 191개교를 점검한 결과, 학생·학부모 모두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늘봄학교 운영 현황 점검에 나섰다.
학부모 눈높이에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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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학부모 모니터링단이 초등학교 191교를 점검한 결과, 학생·학부모들이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모니터링단이 지난달까지 늘봄학교 현장을 점검한 결과, 늘봄학교 운영에 대해 교육수요자들이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부분에 학부모들이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 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 내용과 운영 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교육수요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아침체인지·늘봄학교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12일 개관하는 '명지늘봄전용학교' 사례처럼 지역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더욱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