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캐리 상품 품목 확대...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 늘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일주일 남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선물 막바지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 세트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추석 연휴에 가까워질수록 간편히 들고 갈 수 있는 '핸드 캐리(Hand carry)'상품의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과·약과 등 디저트류 선물 세트의 매출 40%가 추석 연휴 직전 5일 동안 판매됐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을 맞아 '핸드 캐리' 상품 품목을 대폭 확대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를 연장하는 등 막바지 추석 수요를 사로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 고객이 롯데백화점이 선보인 추석 핸드캐리 선물세트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
올해는 구매 후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축산, 청과 핸드 캐리 상품을 확대했다. 소규모 가족이 함께 나눠 먹기 좋은 '한우 소확행 행복 GIFT(18만원)', 종류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에센셜 사과·배·샤인(5입, 7만~8만원)', 국내1호 과일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샤인머스캣(2입, 6만5000원~7만5000원)'등이 있다. 해당 선물 세트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APP) 내 '매장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앱에서 바로 결제하고 배송 접수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을 예년보다 이틀 늘려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 7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올해는 '바로 배송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큼 지난해보다 이틀 먼저 시작해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점포는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 관악점, 강남점, 노원점, 미아점, 건대스타시티점, 김포공항점, 분당점, 일산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 평촌점, 수원점, 인천점, 동탄점 등 수도권 19개점이다.
또 온라인 이용 고객을 위해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서울과 인천, 부산 지역의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은 9월 13일(금) 오전 11시 이전 주문할 경우 명절 전 배송이 완료된다.
이해원 롯데백화점 청과채소팀 치프바이어는 "작년보다 빨라진 추석 연휴에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막바지 준비 고객들을 위해 핸드 캐리용 소용량 상품을 확대하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하며 "다양한 추석 선물과 함께 특별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문화센터에서는 추석 음식과 선물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형 강의도 준비했다. 이달 12일 본점 문화센터에서는 '가을 송편 만들기', 잠실점 문화센터에서는 13일 '추석 상차림 올리기' 요리 강의를 진행한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