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판로 확대 및 관광 상품 개발 협력
지역 청년 사업가 마케팅 지원 약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목포시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전라남도 목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카카오 김정민 리더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와 목포시는 수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 촉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목포시의 우수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여행과 체험을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사진=카카오] |
지역 청년 사업가 지원도 이뤄진다. 카카오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 사업가들을 위해 콘텐츠 제작, 제품 사진 촬영 등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민 카카오메이커스식품 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경제 침체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메이커스의 플랫폼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산물 판매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21년부터 농축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제가버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기준 '제가버치'의 총 판매량은 5993톤, 누적 거래액은 370억 원에 달한다. 또한 영암군, 금산군, 영덕군 등 여러 지자체와 협업하여 지역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농축어가를 지원해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