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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與연찬회서 '의대 증원' 방침 굳히기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20:09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14:02

추경호 "의원들 대체적으로 의료개혁 필요성 공감"
대통령실 측 "의대 증원, 의료개혁서 기본적으로 필요"

[서울=뉴스핌] 신정인 김가희 기자 = 대통령실과 정부 측 관계자들이 29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을 재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연찬회가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가 끝난 뒤 "의원들은 정부에 현장 상황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민들의 건강 그리고 의료 서비스 문제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정부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국민들의 걱정이 없도록 최대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고 했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08.29 pangbin@newspim.com

이어 "의원들도 의료개혁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대체적으로 공감했다"며 "실행 과정에서 걱정의 목소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유의해서 의료 개혁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전공의 복귀에 대한 납득 가능한 해법을 (의료계에) 제안했냐'는 물음에 추 원내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밝히기가 어렵지만 지금 소통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확대·강화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도 이날 정부보고를 통해 "의료개혁에 있어서 의사 정원, 의사 수의 문제는 가장 기본적으로 증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우리가 만약 과학적 근거 없이 의료계에 굴복해서 의대 정원을 다시 변경하거나 뒤집는다면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의사 수는 갈등이 높으니 미루고 재원만 투자해서 지역 의료, 필수 의료 살려보자'는 노력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증원이 안 돼서 결국 그런 대책들이 현장에서 효과 발휘를 못 하고 있다"고 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언론을 보면 응급실의 여러 문제점이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새로 생긴 것처럼 말하지만 이건 구조적 문제로 계속 일어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여러 의료 개혁이 필요하단 말씀 드린다"고 했다.

한편 2026년도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이견을 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개인일정을 사유로 정부보고에 불참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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