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사업 조정 주민배심원제 운영...18세 이상 주민 30명 무작위 선정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군위군이 민선8기 지자체장의 공약 이행계획 조정과 대안 마련위한 '2024 주민배심원'을 구성‧운영한다.
23일 군위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배심원 1차 회의가 열렸다.
22일 열린 대구시 군위군의 민선8기 공약조정위한 주민배심원 1차회의[사진=군위군]2024.08.23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는 김진열 군수, 주민배심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주민배심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배심원 교육, 분임조 구성 등을 진행했다.
군위군은 운영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위탁했다.
주민배심원은 군위군에 거주 중인 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방식의 음성응답시스템(ARS)과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을 선발했다.
이들 배심원단은 이날 포함 총 3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군위군이 지난 2022년 확정한 74개 세부사업 중 재정투입계획, 행정환경변화 등에 따라 당초 계획에 조정이 불가피한 20건의 안건에 대해 조정의 적정성을 심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배심원으로 참석한 한 주민은 "배심원으로 위촉되고 교육도 받고 보니 자신의 역할에 무게가 느껴진다. 각 안건에 대해 공정하게 심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록적인 폭염에도 군정에 관심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의견을 공약 이행계획에 잘 반영해 사업 성과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 29일로 예정된 2차 회의에서는 조정안건 담당팀장이 직접 참석해 안건을 설명하고 질의‧답변시간을 갖는다.
또 다음달 12일 개최될 3차 회의에서는 각 안건별 적정여부 심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체 투표를 통해 과반수 득표로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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