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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핌] 압타머사이언스 "기술이전 목표로 간암치료제 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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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최고개발책임자(CBO) 인터뷰
AST-201 연내 국내 1상 진입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ApDC(압타머-약물 접합체) 플랫폼을 활용해 ADC(항체 약물 접합체)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간암치료제의 경우 내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임상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이광용 압타머사이언스 최고개발책임자(CBO)는 지난 1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압타머사이언스가 개발한 ApDC 플랫폼은 약물 침투 효과가 높고 제조 및 품질 공정에 있어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광용 압타머사이언스 최고개발책임자(CBO).

이 CBO는 사업 개발 및 임상 전문가로 KAIST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한국얀센, 한국화이자, 올림푸스한국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임상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30여 년의 경력과 네트워크를 쌓았다. 올 초부터 국내와 중국, 미국 등 국제 제약바이오 행사에 참석해 압타머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미팅을 주도한 인물이다.

2011년 설립한 압타머사이언스는 차세대 표적 약물전달 플랫폼인 ApDC를 활용해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ApDC는 빠르고 높은 종양 투과와 신속한 배출로 독성 제한을 극복하고, 치료계수를 확장할 잠재 가능성이 높아 ADC의 대안 기술로 각광받는다.

최근 압타머사이언스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중인 간암치료제 'AST-201'은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의 주요 파이프라인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약물로 기술 이전 기대감이 크다.

이 CBO는 "AST-201은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GPC3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로 간세포 암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며 "전임상 단계에서 기존 치료제인 젬시타빈 용량의 5%로 동등한 치료 효과를 확인한 만큼, 연내 임상에 돌입하면 내년 중 기술이전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ST-201의 임상시험기관은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으로 확정됐으며 간암 치료 분야 글로벌 전문가인 전홍재 분당차병원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는다. 또한 하반기에 열리는 미국혈액암학회에서 AST-202의 전임상 결과 등이 공개될 예정으로 압타머사이언스의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압타머를 활용해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다. ApDC 플랫폼은 지난 6월 열린 BIO USA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분지형 링커 기술을 바탕으로 약물의 체내 안정성이 낮은 문제를 개선, 대사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CBO는 "여러 기업들을 만나면 느끼는 공통점은 저희의 ApDC 플랫폼이 생소한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모달리티라 관심도가 높다는 것"이라며 "AST-201의 임상 결과를 업데이트 해달라는 곳들도 상당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방사성동위원소 표적전달 플랫폼인 ApRC에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도 많다"며 "앞으로 부각될 분야인 만큼 활용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루는 기업이 많지 않아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CBO는 AST-201 이외에도 전임상 단계에 있는 혈액암 치료제 AST-202, 췌장암 치료제 AST-203 개발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올해가 가치 재평가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 인터내셔널사이언티픽스탠다드(ISS)를 인수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고 폐암진단키트의 상급종합병원 처방도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IR 전문 유튜브채널 <IR핌>에서 볼 수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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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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