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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의 자존심 '영양고추'...왜 '3·6·9'인가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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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서 펼쳐지는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29~31일
1만6000명 영양군민이 선사하는 붉은 고추의 향연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K-푸드의 대명사 '김장.김치'는 양질의 홍고추 장만부터 시작된다.

김장김치의 맛은 양질의 붉은 고추가 빚는 고춧가루의 질이 결정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북 북부에 자리한 청정오지 산중마을인 영양군은 우라나라 최고의 고추 생산지이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서울시청 광장에 조성되는 '영양고추 터널'.[사진=영양군]2024.08.15 nulcheon@newspim.com

8월 29일. 영양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우리 민족이 항상 가까이 두고 즐기는 빨간 맛. '고추'에서 H.O.T페스티벌'까지 알아두면 쓸데 있는 H.O.T페스티벌 잡학사전을 알아보자.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붉은 색 페스티벌'인 '2024 영양H.O.T페스티벌'의 컨셉은 '3․6․9'이다.

◇ 일년 중 '3'일, '3'가지 핵심 영양소

일년 중 단 '3'일. 청정오지 산중마을 영양군이 빚은 '영양고추'를 서울에서 직접 만나는 기간은 짧다. 딱 3일간이다.

올해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다. 이 기간 누구나 서울시청 광장에 오면 햇살에 윤이 자르르 흐르는 고추계의 왕좌 '영양고추'를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값싸게 구매할 수 있다.

산지 직송 고추를 사러 와도 좋고 단순히 축제를 구경하러 와도 좋다. 올 여름 갓 수확한 햇고추를 가장 양심적인 가격에 가장 신선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되고, 콘크리트 도시 안에서 가장 자연적인 영양지역의 생태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가 된다.

영양고추는 왜 명품고추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을까? 뛰어난 맛은 기본이다. 다른 지역의 고추보다 풍부한 '3'가지 영양소 때문이다.

당질은 전국 평균보다(100g 기준) 1.6g, 섬유질은 1.1g 풍부하며 각종비타민 역시 전국 평균보다 적게는 4배, 많게는 7배 풍부하다.

여기에 색깔마저 곱고 선명하니 '맵단맵단' 영양고추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사진=영양군]2024.08.15 nulcheon@newspim.com

◇ 신명나는 '6' 가지 체험 프로그램...김장 필수 '6'가지 식재료

'2024 영양 H.O.T페스티벌'은 그저 눈으로만 보는 전시회가 아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6'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이 신명을 돋운다.

먼저 메인 무대에서는 진행자에게 도전하는 'MC를 이겨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눈썰미로 무게를 맞추는 고추무게 맞추기 △칼솜씨를 겨뤄보는 고추 얇게 썰기 등은 즉석 겨루기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와 우승자 모두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타임세일 행운의 룰렛 프로그램은 명품 농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가져갈 수 있는 행운 이벤트이다.

또 '개회세레머니 행사' 직후 펼쳐지는 나눔행사는 행사장에 오기만 해도 푸짐한 상품이 저절로 주어진다.

'영양고추홍보사절 H.O.T퍼레이드'는 행사장의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 '김장' 필수적인 '6'가지 재료...고추, 배추, 소금, 마늘, 생강, 액젓

'2024 H.O.T 페스티벌'에서는 이들 6가지 필수 재료 중 사실상 김장 맛을 결정하는 3가지 식재료인 '고추'. '소금'. '마늘'을 현장에서 직접 만난다.

물론 고추는 '영양고추'이다. 또 '소금'은 천일염의 고장인 목포 신안군이 빚는 '신암소금'이며, '마늘'은 전국의 으뜸인 '의성마늘'이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2024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사진=영양군]2024.08.15 nulcheon@newspim.com

◇ 평균 방문객 '9' 만 명

'9'만 명. 온 국민을 거리두게 만들었던 COVID-19 사태 이후 2년 동안 개최된 'H.O.T페스티벌'의 평균 방문객 숫자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해 행사장의 판매고는 약 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준비한 농산물이 조기에 소진되면서 직거래 주문 판매고는 약 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에 운집했으나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영양군은 올해 행사 또한 안전에 방점을 찍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는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인구 1만 6000여 명의 자그마한 산중마을. 이들 영양군민들은 겨울부터 모종을 준비하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의 폭염 속에서 고추를 수확하며 청정자연을 지키고 대를 이어 우리나라 자존심인 '고추'를 가꿔왔다.

영양군은 "이번 H.O.T페스티벌이 방문객들에게는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고추를, 농부들에게는 명품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소비자를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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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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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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