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억원 투입 인계면 14세대, 팔덕면 8세대 연내 마무리...적성면 8세대 내년 착공
[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농촌유학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2세대의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연말까지 마무리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인계면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의 건축, 전기 등 공사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커뮤니티 시설 1동과 14세대의 단독주택을 조성한다.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감도[사진=순창군]2024.08.14 gojongwin@newspim.com |
앞서 군은 지난 6월 팔덕면에 총 8세대 4층 규모의 다세대 주택인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공사를 시작했으며, 현재 기초공사를 마치고 건물 1층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이다.
두 지역의 거주시설 조성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58억 원으로, 올해 안으로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적성면에도 8세대 규모의 거주시설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순창군 전역에 걸친 농촌유학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군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유학생 모집을 연 2회로 확대해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2학기 농촌유학생 모집 결과에서 9명을 추가 확정, 순창군은 총 50명의 농촌유학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농촌유학 가정들이 우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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