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바오컵 1R 질링엄전 쐐기골 도움... 소속팀 3-1 승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완지시티 엄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엄지성은 14일(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EFL컵(카라바오컵) 1라운드 4부 리그 질링엄과 홈경기에서 후반 27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쐐기골을 도왔다. 스완지시티는 3-1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엄지성. [사진 = 스완지시티] |
엄지성은 지난 10일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 1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 선발 출전해 사실상 풀타임을 뛰며 데뷔전을 치렀다.
스완지시티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엄지성은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아 아짐 압둘라이에게 패스를 찔러 줬고 압둘라이가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8분엔 골대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엄지성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8을 줬다.
배준호가 부상으로 결장한 스토크시티도 4부리그 소속 칼라일을 2-0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