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중소기업'에서 찾다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08:34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09:27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시가총액 3조3000억달러(한화 4520조원) 규모의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는 과거 IT 부품회사로 창업해 현재 세계 최고 기업으로 등극했다. 초창기 별도의 사무실도 없는 환경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의 초창기 시작은 소규모 창업에 불과했다며 국내 스타트업·중소기업들 또한 독자적인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은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엔비디아·구글·애플 등은 수십 년 전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들 기업의 성장은 기술 혁신과 시장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나영 중기벤처부 기자

국내 중소기업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며 글로벌 기업 성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개척은 반드시 필요하다.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소기업들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자금난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높은 경영 문턱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위기가 늘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존을 위한 생태계 역량 강화는 늘 풀어야할 숙제다. 이에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은 중소기업의 빠른 성장 도모에 큰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소·중견·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성장 사다리' 구축 방안을 통해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기부가 발표한 '점프업(도약)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3년간 집중·밀착 지원하는 '디렉팅'·'오픈바우처'·'네트워킹' 등 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규모 자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보증·투자 등 금융 패키지도 지원한다.

이처럼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국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가야하며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은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은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판로 개척과 인력 양성을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중소기업의 성장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단순히 기업의 성장에만 그치지 않는다.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과 상생 속에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다. 수많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기업 도약이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