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동메달인 3위권과 4타 차…마지막 날 역전 노려
리디아 고, 금메달 따면 명예의 전당 헌액 점수도 채워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양희영이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부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에 올랐다.
양희영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6374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양희영이 7일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24.08.10 zangpabo@newspim.com |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공동 선두와는 6타 차이지만 메달권인 공동 3위(7언더파 209타)와는 4타 차여서 마지막 날 입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나란히 3오버파 219타,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질랜드 국적 교포선수 리디아 고가 9일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2024.08.10 zangpabo@newspim.com |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모건 메트로(스위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은메달, 2021년 도쿄 대회 동메달을 따내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유일한 메달 2관왕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헌액에 필요한 점수 27점을 채우게 된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을 남겼을 때만 해도 2타 차 단독 선두였으나 같은 조로 경기한 메트로가 18번 홀(파5) 약 6m 이글 퍼트를 넣는 바람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기앙쿠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의 넬리 코르다가 9일 여자 골프 3라운드에서 디봇을 내며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2024.08.10 zangpabo@newspim.com |
로즈 장(미국)과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7언더파 209타, 공동 3위로 마지막 날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세계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는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 린시위(이상 중국)와 함께 4언더파 212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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