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치료제 수급 '불안'…정부 "치료제 공급주기 주 2회로 늘려"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10:38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10:38

한달새 코로나19 입원환자 713명 증가
치료제 사용량 늘어…품귀 현상 일어나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생산량 다시 확대
8월 중 500만개 이상 자가검사키트 생산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코로나19가 재유행함에 따라 치료제 사용이 늘어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치료제의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리는 등 대응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17시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 합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인 코로나19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최근 4주 입원환자수는 7월 2주 차 148명에서 8월 1주 차 861명으로 713명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407명 중 65.2%(8087명)으로 가장 많았다. 50~64세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의 순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08.09 sdk1991@newspim.com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사용량이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일부 지역에서 치료제 수급 불안이 발생한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주간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 차 1272명분에서 7월 5주 차 4만2000명분 이상으로 증가했다.

질병청은 "시·도 주관 아래 지역 내에서 유동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급 관리 물량을 지자체에 추가 공급했다"며 "8월 1주부터 수요 변화에 더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치료제의 공급 주기를 주 1회에서 주 2회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은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급량을 적절히 조정하고 있으나 개별 약국과 병원의 공급량은 해당 기관의 실제 사용량·보유량 등을 고려해 결정돼 요청량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질병청은 "정기공급 물량이 도착하기 전에 치료제 부족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소재지의 보건소를 통해 수급관리 물량을 추가 공급받을 수 있다"며 "고위험군을 지속 보호하기 위해 치료제를 추가 구매해 8월 내 신속히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자가진단 키트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서 재고가 바닥나고 있다. 2024.08.08 yym58@newspim.com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줄어들며 그간 국내 제조업체들은 생산을 축소해 왔으나 다시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8월 내 약 500만개 이상의 자가검사키트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라며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들의 생산시설·기술·능력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남희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상황을 상시 점검하겠다"며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