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플레이링스 실적 개선 주효
다음 달 '애니팡 매치라이크' 글로벌 출시로 실적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위메이드플레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92억 원, 영업이익 4억 원, 당기순이익 1억 7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 596억 원, 영업이익 1억 1천만 원, 당기순이익 5600만 원을 기록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측은 "2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3.7%의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36%, 25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플레이 로고. [사진=위메이드플레이] |
또한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2%, 96.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1% 증가하며 분기, 연간 대비 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게임 업계 전반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전년 동기 반영된 일회성 영업외이익 등을 감안하면 이번 2분기 흑자 전환은 완만한 실적 회복세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은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개발 전문 자회사 일부의 조직개편 등 경영 효율화가 배경으로 분석된다.
특히 플레이링스는 '애니팡 맞고' 등 견조한 국내 사업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66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12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관리본부 이사는 "개발, 서비스 부문의 집중, 투자 효율화를 위한 조직 개편 등 선제적 경영관리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확대 등이 3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성장 기조를 화두로 신작과 서비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대만, 일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애니팡 시리즈의 최초 RPG 도입 퍼즐 게임 '애니팡 매치라이크'의 다음 달 국내 및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