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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자동차 노조 UAW, 해리스 지지 선언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0:28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0:28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최대 자동차 노조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3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UAW는 조합원 수가 37만명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산업 노조다.

1월 초 바이든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던 UAW는 입장문을 내고 바이든의 후보 사퇴로 집행위원회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숀 페인 UAW 위원장은 해리스 후보가 "기업의 탐욕과의 전쟁에서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하고 기업의 가격 부풀리기, 폭리, 불공정거래 관행에 맞서 싸우고 2019년 자동차 노조의 파업에 동참한 해리스 후보의 과거 이력을 높이 평가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8월 7일 UAW 디트로이트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UAW는 역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노조가 디트로이트에서 6주 동안 파업할 당시 역대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켓 라인에 함께 선 후 민주당과의 관계는 더 돈독해졌다.

민주당과 달리 공화당과의 관계는 껄끄럽다. 페인 위원장은 7월 초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은 노동 계층에 재앙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전당대회서 "노조 지도부가 페인을 당장 해고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트럼프는 UAW가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멕시코에 대규모 자동차 공장들을 건설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7월 30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 참가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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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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