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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반효진, 역대 올림픽 사격 여자 최연소 금메달

기사입력 : 2024년07월31일 17:13

최종수정 : 2024년07월31일 21:50

사격 남자 최연소는 16세 10개월 17일로 반효진보다 하루 빨라
전체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3세 2개월 15일의 쇼트트랙 김윤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챔피언 반효진(대구체고)이 역대 올림픽 사격 여자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반효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황위팅(중국)과 슛오프 접전을 펼친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샤토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기자= 반효진이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단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낸 뒤 포즈를 취했다. 2024.07.29 psoq1337@newspim.com

고교 2년생으로 16세 10개월 18일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반효진은 한국의 하계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자,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영광을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대한사격연맹은 31일 역대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명단을 공개했는데, 반효진은 여자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인 것으로 확인됐다.

종전 기록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 여자 더블트랩에서 17세 13일로 금메달을 획득한 킴 로드(미국)였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여자 공기소총 챔피언이었던 18세 여갑순은 4위, 이번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딴 19세 오예진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10대 여사수가 대거 순위에 포진한 것이다.

하지만 반효진은 남녀를 통합한 사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은 하루 차로 아쉽게 놓쳤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남자 50m 권총 금메달을 딴 칸스탄트신 루카스치크(벨라루스)는 16세 10개월 17일로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하계와 동계 올림픽 통합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사실 의견이 분분하다. 뉴욕 타임스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1900 파리 올림픽 조정 유타페어 종목에서 우승한 네덜란드 팀은 결승전에서 키잡이로 프랑스의 8∼9세 동네 소년을 데려와 앉혔다. 이 소년은 네덜란드 선수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라졌지만, 인적 사항이 밝혀지지 않았다.

신원이 확인된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출전한 김윤미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김윤미는 13세 2개월 15일로 금메달을 땄다. 이후 국제빙상연맹(ISU)은 올림픽 출전 최소 연령을 17세로 높였다.

하계 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는 13세 8개월 28일로 1936년 베를린 대회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여자 경기에서 우승한 마저리 게스트링(미국)이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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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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