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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국 충칭 임시정부청사 방문…"독립유공자 후손 서울서 만남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7월29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7월29일 10:35

서울시장 방문은 처음…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중국 첫 공식 일정으로 충칭 연화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했다.

오 시장은 백범 김구 선생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헌화했다. 서울시장이 충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는 일제 강점기에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남아 있는 각지의 임시정부 청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1300㎡의 대지에 건축 면적 1770㎡ 중 전시공간은 284㎡며 김구 주석과 장개석 간의 회담자료를 비롯해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의 사료가 전시돼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현지시간)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찾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오 시장은 임시정부청사 전시관을 둘러본 후 청사 내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3명·임시정부청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 시장은 "독립유공자들의 조국을 위한 희생으로 전 세계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항일운동이 이어질 수 있었고 현재의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유지하는 기반이 됐다"며 "독립운동 관련 사료 채집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전역에 사는 후손들이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제안에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이 서울에서 모이는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서울로 돌아가 내용과 형식을 논의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오 시장은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충칭시의 도시계획전시관(重庆城市规划展览馆)을 방문해 충칭시의 수변 개발과 야간명소 조성 과정 등을 살펴봤다.

'충칭도시계획전시관'은 도시발전 과정과 미래계획 등 도시의 설계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역사문화관, 첨단과학관, 도시계획관 등 총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오 시장은 친하이티엔(秦海田) 도시계획전시관장으로부터 충칭시의 과거와 역사‧문화 도시이자 교통허브로 발전 중인 도시의 변화 과정 등을 브리핑 받았다. 대형스크린과 인터렉티브 미디어영상 등을 활용해 도시를 소개하는 관람객 친화적 콘텐츠도 체험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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