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는 다음달 13일부터 이틀간 연구소 세미나실(경남 창원시)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경남을 비롯한 부산·울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야 토기를 활용한 체험·치유 프로그램 '토담 토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토담 토닥' 프로그램은 아라가야의 굽다리접시 토기 조각들을 접합하고 복원해 보는 '일일 고고학자' 체험과 참여자가 직접 접합하고 복원한 토기에 꽃·식물 등을 장식하여 꾸미는 '토기 속 작은 정원 꾸미기(테라리엄)'로 구성된다.
가야 토기를 활용한 체험·치유 프로그램 '토담 토닥' 포스터. 2024.7.29 [이미지=국가유산청] |
이번 체험에 사용되는 토기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굽다리접시를 그대로 본떠 제작한 것으로, 아라가야의 상징인 불꽃 모양이 굽다리에 장식돼 있다. 테라리엄은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아가리가 작은 유리병 따위의 안에 작은 식물을 재배하는 원예 방법이다.
무료 참여 예약은 30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누리집(https://www.nrich.go.kr/gaya/index.do) 공지사항 또는 홍보물 내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선착순(1일 10명씩 총 20명)으로 신청 가능하다. 참여 확정자 발표는 내달 2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