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드론쇼, 복숭아 부스 등 즐길거리 풍성...윤도현밴드 축하공연도
복숭아 물량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보..."맛 좋은 복숭아 싸게 즐기자"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조치원복숭아축제'가 풍성한 볼거리는 물론 값싸고 질좋은 복숭아와 함께 오는 26일 돌아온다.
23일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언론 브리핑을 열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22회 조치원복숭아축제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남궁호 국장은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세종을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할 것을 강조하며 "올해 축제는 여름, 조치원, 복숭아, 시민참여를 중점으로 농가, 지역단체, 대학생 등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는 시를 중심으로 복숭아 농가가 협업하며 지난해 아쉬움을 남겼던 복숭아 판매 물량을 2배 이상 확보돼 행사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시중보다 저렴하고 당도높은 복숭아를 부족함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점도 눈에 띈다.
또 개막일인 26일 무더위를 대비해 늦은 오후부터 진행되는 공연에는 '윤도현밴드'를 포함한 유명가수와 지역동호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말 첫날 오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조치원복숭아를 키워드로 하는 드론쇼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겨냥한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 부스 및 푸드트럭, 가래떡 뽑기 등 체험행사와 물총놀이를 비롯해 어른들을 위한 '복숭아 얼음 막걸리' 시식 판매 행사, 야시장·포차거리 등 남녀노소가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알차게 준비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7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방문객들이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게 철저히 준비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시민 만족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