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귀한 몸' 강남 정비사업 보류지...3억 비싼 강동구에서도 완판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길동신동아1·2차 보류지 11가구 입찰...실거래대비 3억 높아
주택경기 반등과 강남권 보류지 잇단 '완판' 감안
입찰 흥행시 단지 매도호가에도 영향 미칠 듯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강남권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직접 매각하는 보류지 아파트가 실거래가보다 높은 공급금액에도 잇따라 '완판'되면서 보류지 아파트가 '귀한 몸'으로 떠으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세 대비 3억원 높은 가격에 공급된 서울 강동구 재건축 단지 보류지 아파트 흥행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주택시장이 반등세를 타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분양 과정에서 오류를 대비해 남겨둔 '보류지'의 몸값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조합 입장에서는 보류지 처분에 급할 게 없는 상황인데다 처분가격이 단지 전체의 매맷값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보니 시세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기준가를 책정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후발 단지 분양가가 앞선 분양단지보다 큰폭으로 오르듯 후발 공급 보류지 아파트 가격도 더 크게 오르고 있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길동신동아1·2차(강동헤리티지자이)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보류지 11가구를 공급하는 입찰 일정을 공고했다.

보류지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사업경비를 충당하거나 조합원 수 착오에 의한 지분 누락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합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 둔 주택을 말한다. 보류지 규모는 전체 가구수의 1% 이내로 확보할 수 있다. 이 범위를 초과할 경우에는 관할 구청에 그 사유를 인가받아야 한다.

길동 헤리티지 자이 투시도 [자료=GS건설]

이번에 공급되는 강동헤리티지자이 보류지는 모두 전용면적 59㎡ 주택으로 매매 기준가는 15억원이다. 저층은 없고 모두 9층 이상 중·고층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입찰 선정서를 받고 이날 당첨자를 가린다. 당첨자는 계약 체결 후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강동구 길동 160번지 일원에 조성된 강동헤리티지자이는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8개동, 1299가구 규모 단지다.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보류지 매매 기준가는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해 3억원 비싼 금액이다. 강동헤리티지자이 전용 59㎡는 이달 11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8억3500만원에서 넉 달 새 3억5000만원 상승할 정도로 가격 오름세가 가팔라지자 조합측이 보류지 매각가를 실거래가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책정한 것이다. 매도호가는 12억8000만~14억원 정도에 형성돼 있다. 즉 보류지 매각에 성공하면 이 아파트의 시세는 순식간에 또한번 뛰어오르게 되는 것이다. 

최근 강남권 아파트의 보류지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높은 매매 기준가를 책정했음에도 입찰에 흥행한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개포주공1단지(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재건축조합이 4차 재공고한 전용면적 59㎡ 유형 보류지 1가구(151동 1606호)가 최근 주인을 찾았다. 매매 기준가는 25억5000만원으로, 직전 최고 거래가격보다 2억원 정도 높은 수준이다. 석 달 새 매매 기준가를 4억5000만원 높였음에도 처분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오는 9월 입주 예정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보류지 8가구를 매각한다. 최저 입찰가격은 지난해 11월 일반분양 당시 상한제를 적용받았던 분양 가격보다 1억원 가량 높게 책정했다.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경쟁률 152.5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처럼 정비사업 조합이 보류지 매각가를 높이는 이유는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소위 '상급지'로 주택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강남권 신축 단지는 하루가 다르게 매맷값이 뛰면서 조합측이 미래의 예상되는 상승분까지 매각가에 포함하는 상황이다.

강동역 주변 A공인중개소 대표는 "보류지 매각가는 주택시장 경기와 상관성이 높은데, 최근 집값 반등세가 강하자 입찰가격도 덩달아 높아지는 있다"며 "실거래가보다 낮게 제시하면 배임 및 헐값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 조합 입장에서는 최고가 이상으로 책정하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