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정동지하차도 상부부터 삼성지하차도 상부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신설돼 오는 19일 개통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구는 이번 도로개설사업을 통해 '삼성동 대라수아파트 주변 도로개설사업' 구역 내 편입돼 있는 대전역 인근 쪽방 28개동을 철거하는 등 총 90개 쪽방 중 30%를 정비했다.
대전 동구는 정동지하차도 상부부터 삼성지하차도 상부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신설돼 오는 19일 개통된다. [사진=대전 동구] 2024.07.18 jongwon3454@newspim.com |
구에 따르면 해당 쪽방촌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절도·성범죄 등으로 우범화돼 골칫거리로 여겨졌으나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도로로 재탄생됐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발판삼아 남은 쪽방 또한 주민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정비해 도시미관 증진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동구 르네상스 시대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