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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당, '사회권 선진국' 의제화 시동..."모든 국민에 적정 주거권을"

기사입력 : 2024년07월10일 17:51

최종수정 : 2024년07월10일 17:52

10일 '사회권 선진국 1차 선언 주거권' 포럼 개최
조국 "사회권, 사회주의에 기초한 것 아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10일 "모든 사람은 적절한 주거에서 생활할 권리를 갖는다"는 내용의 주거권 선언을 통해 '사회권 선진국' 의제화에 시동을 걸었다.

황운하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사회권 선진국 1차 선언-주거권' 포럼에서 "개인의 주거권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가 나서서 필요한 조치를 적극 취하는 사회권으로서의 주거권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6.19 pangbin@newspim.com

황 원내대표는 모든 국민이 점유 형태와 관계없이 퇴거 위협에 쫓기지 않는 '거주 안정성', 모든 국민이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서 부담 가능한 주거비가 지출되어야 한다는 '비용 적정성', 모든 국민이 주거 품질 면에서 최저 주거기준이 아닌 적정 주거기준을 적용 받아야 한다는 '거주 적합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거권은 사회권의 기초로 다른 기본권의 토대가 된다"며 "1987년 개정된 우리 헌법은 아직 주거권을 구체적·독립적으로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당내 주거권 혁신정책기획단을 통해 올해 말에 입법·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주거권을 비롯해 교육권·건강권·돌봄권·노동권·환경권·문화권·디지털권 등 8개 분야의 사회권에 대한 연구·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

서왕진 정책위의장은 "다양한 현장의 이해 당사자와 토론을 통해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입법과 정책으로 정리해서 연말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국 전 혁신당 대표는 축사에서 "사회권은 조국혁신당이 급조한 것도 아니고 사회주의에 기초한 것도 아니"라며 "한국 정부도 가입한 '유엔 사회권 규약'에 뿌리를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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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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