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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복구 손도 못댔는데...경북권, 10일까지 최대 150mm 폭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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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6시 기준...1명 실종·도로 9건·국가유산 5건·주택 35건·농작물 914.9ha 피해(잠정)
경북도, '비상2단계' 가동...이철우 지사 "9일 밤이 고비...실·국장 중심 '현장형 주민 보호 시스템' 전환 " 특별지시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나흘째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40대 여성이 실종되고 도로 유실과 주택 35동이 반파되거나 침수되는 등 폭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0일까지 최대 150mm의 폭우가 또 쏟아질 것으로 예고되면서 호우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0시부터 9일 오후 6시 기준 경북권의 누적 강수량은 △상주 224.1mm △안동 185.8mm △영양 179.8mm △봉화 173.6mm △예천 169.0mm △문경 155.5mm △의성 154.4mm를 기록하고 평균 강수량은 117.0mm로 집계됐다.

9일 오전 0시 무렵 영천시 임고면에는 시간당 최대 64.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또 상주시 모사지역은 최대 강수량 319.0mm를 기록하고 의성군 다인면은 266.5mm, 안동시 와룡면은 258.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경북권에 나흘째 폭우가 이어지면서 호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4.07.09 nulcheon@newspim.com

나흘간 쏟아진 폭우로 경북권에서는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고 도로와 주택이 유실되는 등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영양군에서는 6곳의 도로가 사면이 유실되고 안동에서는 도로 4곳이 파손되거나 낙석 피해를 입었다. 경산지역 도로 1곳은 낙석피해로 한 때 통제됐다.

또 안동에서 상하수도 시설 4곳과 하천 피해 4건이 발생했고, 국가유산 5건이 피해를 입었다.

폭우에 따른 안동권의 문화유산 피해는 천연기념물인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가 훼손되고 민속문화 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의 도랑이 범람했다.

경북도 지정 문화재인 '안동 임천서원'이 토사 유실과 담장이 붕괴되고 민속문화유산인 '안동 사월동 초가'가 토사 유실 피해를 입었다.

또 9일 오전 5시 12분쯤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소방과 경찰당국이 구조·수색인력 93명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하고 있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9일 침울한 표정으로 밤새 쏟아진 폭우에 휩쓸려간 주택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영양군]2024.07.09 nulcheon@newspim.com

주택 파손 등 사유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와 대천리의 5가구가 형체도 찾을 수 없이 토사에 쓸리고, 16가구가 침수됐다.

또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와 위리 등에서 13가구가 토사에 매몰돠거나 침수되고 영천시에서 1동이 침수되는 등 주택 30동이 피해를 입었다.

영천시에서 돈사 1개소가 침수되고 농작물 914.9ha(상주267.1, 영양252.5, 안동251.0, 의성232.5, 예천195.0)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침수피해를 입은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는 97가구가 정전됐다가 68가구가 복구됐다. 나머지 29가구는 도로복구가 이뤄져야 정전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봉화와 안동, 상주, 의성, 예천, 영양 등 6개 시군 9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또 안동과 영천, 영양 등 3개 시군의 버스노선이 일부 운행이 제한됐다.

경북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폭우 피해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4.07.09 nulcheon@newspim.com

폭우를 피해 안동, 포항, 경주, 예천, 울진, 봉화 등 도 내 15개 시군 1203세대 1699명이 사전대피했다.

9일 오후 6시 기준 691세대 970명의 주민이 귀가하지 못한 채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머울고 있다.

9일 밤 호우특보 상황에 따라 사전대피 주민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지난 해 폭우피해를 입은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를 방문해 호우로 마을경로당에 대피해 있는 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2024.07.09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9일 오후 9시40분을 기해 경산, 고령, 성주, 칠곡, 김천시 등 경북 남부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또 9~10일까지 경북의 예상강수량은 전 지역 30~80㎜, 울릉·독도는 20~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또 많은 곳은 남부권 120㎜이상, 북부권에는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고했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 8일 오전 0시50분을 기해 도(道) 재대본 '비상2단계'를 유지하며 폭우에 따른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안동시는 '비상3단계'를 가동했고 포항, 경주, 영천, 경산, 고령군은 '비상2단계'에 들어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9일 특별 지시를 통해 "오늘(9일) 밤이 장마 이후 가장 위험한 날이므로 현장에 실·국장을 파견해 현장형 주민 보호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을 지시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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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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