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에너지 안보 강화 기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9일 '광양 제1 LNG 터미널'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광양시의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광양 제1 LNG 터미널은 총 1조 450억원을 투자해 93만㎘의 LNG 저장능력과 18만㎥급 항만설비를 구축했다.
광양 제1 LNG 터미널 종합 준공 [사진=광양시] 2024.07.09 ojg2340@newspim.com |
이번 터미널은 발전용 및 공정용 LNG 공급, 하역·저장·기화, 송출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준공은 광양의 미래첨단소재 산업 허브 도약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광양 제2 LNG 터미널도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 133만㎘의 저장 용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 국민이 4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이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포스코 그룹의 LNG 밸류체인 완성은 저탄소 철강생산 및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광양 LNG 터미널의 운영 관리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올해 3조 원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과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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