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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소하천서 40대 여성 급류 휩쓸려 실종...경북소방 수색 중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2:41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4:55

경산 누적 최대강수량 179.5mm...국도4호선 잠기고 차량 5대 침수
하양읍 남하리 계곡 범람...소방, 주택침수 고립 70대 여성 구조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의 한 소하천에서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북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8분쯤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의 한 농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핸드폰 등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을 통해 차량에 있던 40대 여성이 차가 침수되자 밖으로 나와 확인을 하다가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했다.

실종 시간은 이날 오전 5시12분쯤으로 판단됐다.

경북 경산의 한 소하천에서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경북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사진은 실종자의 핸드폰 등이 발견된 침수 차량.[사진=경북소방본부]

소방당국은 수색·구조인력 93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실종된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밤새 쏟아진 호우로 경산 하양읍과 진량읍, 와촌면 등지에서 도로가 잠기고 주택과 차량이 침수되는 등 호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0분쯤 하양읍 대경로 호산대 입구 국도4호선 도로가 물에 잠기고 차량 5대가 침수됐다.

또 하양읍 남하1리에서 계곡이 범람해 차량 1대가 물에 빠지고 주택이 침수되면서 고립된 70대 여성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9일 오전 11시 기준 경산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하양읍 179.5㎜ △진량읍 126㎜ △와촌면 97㎜ 등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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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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