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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높은 수출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경기 개선세 다소 미약"

기사입력 : 2024년07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8일 12:45

KDI, '2024년 7월 경제동향' 발표
수출 5.1% 증가…무역수지 흑자↑
"물가상승세, 정부 목표에 근접해"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우리 경제가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못하면서 경기 개선세가 다소 미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2024년 7월 경제동향'에서 "수출은 ICT 품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금리 기조가 이어짐에 따라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가상승세는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하고 고용 여건도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조정되는 흐름을 보인다"면서도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 대외 불안 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별 생산지수[자료=한국개발연구원] 2024.07.08 plum@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산업생산은 2.2%로 연초에 높았던 증가세가 다소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광공업생산은 3.5%로 나타났는데, 반도체(18.1%)의 높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1.9%)와 전기장비(-18.0%)의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제조업은 출하(0.2%)가 자동차(-4.0%)와 전기장비(-20.6%)를 중심으로 부진한 가운데 제조업 재고율(110.9%)은 소폭 상승하는 등 제조업 회복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제조업 수출출하(7.4%→1.3%)의 증가세는 둔화됐지만 내수출하(1.0%→-0.9%)는 내수 부진이 반영되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5월 건설기성(불변)은 -3.8%로 전월(-0.1%)보다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축부문(-0.8%→-5.9%)은 지난 2022년 이후의 건축착공면적 감소세가 반영돼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건축허가면적(-27.3%)도 높은 공사 및 금융 비용 등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수주(-35.4%) 또한 대폭 하락했다.

KDI는 "높은 건설비용 등으로 선행지표의 부진이 계속됨에 따라 단시일 안에 건설투자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수출은 IT 품목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일평균 기준 변동성이 높은 선박(103.6%→-35.1%)이 대폭 감소했으나 IT 품목(40.8%→54.6%)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수입 감소폭은 확대됐다. 무역수지 흑자폭은 48.6억달러에서 80.0억달러로 확대됐다.

소비는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다수 부문에서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나 해외 소비는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상품소비와 밀접한 소매판매액(-2.2%→-3.1%)은 감소세를 이어갔고 계절조정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7.5%→-9.2%)와 의복(-5.3%→-6.8%), 음식료품(-3.3%→-3.6%)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서비스소비도 전월에 이어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서비스업생산 중 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1.4%)과 숙박 및 음식점업(-0.9%)이 감소세를 지속하며 소비 부진을 시사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9를 기록하며 장기평균(100)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하면서 전월(2.7%)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농산물(19.0%→13.3%)의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전기⋅수도⋅가스(3.2%→0.9%)도 기저효과에 기인해 상승세가 둔화됐다.

KDI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근원물가 상승세(2.2%)가 물가안정목표에 근접했다"며 "농산물, 석유류 등을 제외한 대다수의 품목에서 고물가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양항 전경 [사진=여수광양항만공사] 2023.04.27 ojg2340@newspim.com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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