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CATL 인사이드&투트랙 전략', 배터리 왕좌 공고화 '닝더스다이'①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20:51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20: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ATL 배터리 공급망 지형도 확장 행보 주목
전세계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 입지 공고화
왕좌 입지 공고화 위한 CATL 3대 전략 분석

이 기사는 6월 24일 오전 11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가 최근 공급망 지형도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CATL의 공급망 지형도 확장 행보는 'CATL 인사이드(inside) 마케팅 전략'과 '완성차 제조사와의 합작 및 도시 공략의 투트랙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CATL=배터리'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동시에 한 손으로는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 다른 손으로는 도시의 손을 맞잡아 전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이 확보하고 있는 왕좌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행보의 배후에는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 전망에 대한 CATL의 자신감이 깔려 있다. 향후 지속될 자동차의 전동화 트렌드는 배터리 수요 확대에 따른 CATL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배경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 전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불변의 1위 '굳건'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자동차 업계의 전동화(전기차화) 비율은 단 16% 정도에 불과하다. 다시 말해 향후 자동차의 전기차화 업그레이드 여력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2034년이 되면 중립·낙관적 기준에서는 90%, 보수적 기준에서는 70%까지 전기차화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中國汽車動力電池產業創新聯盟)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중국 국내 동력배터리 설치량은 39.9 기가와트시(GWh)로 전년동기대비 41.2% 늘었다.

그 중 CATL이 생산한 동력배터리 설치량은 17.29GWh를 기록해 43.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달과 비교해서는 0.77%포인트 축소됐으나, 여전히 절반에 달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5개월간 CATL의 누적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확장됐다. 지난 1~5월 CATL 배터리 설치량은 74.26GWh로 국내 시장 점유율 46.7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8%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점은 CATL의 영향력이 중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4개월간(1~4월) 전세계 동력배터리 설치량은 216.2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8%나 늘었다. 그 중 CATL은 전년동기대비 2.4%포인트 증가한 37.7%의 점유율을 차지해 전세계 배터리 공급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의 경우 CATL의 전세계 동력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전년대비 0.6%포인트 늘어난 36.8%를 차지, 7년 연속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 중 에너지저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은 2024년 CATL의 배터리(동력배터리+에너지저장배터리) 출하량은 491 GWh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나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CATL의 전세계 동력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평균 3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 수준을, 해외 시장 점유율은 30%까지 상승하며 2030년에는 출하량 1.7 테라와트시(TWh)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동관증권(東莞證券)은 올해 들어 뚜렷해진 자동차 다운스트림 업계의 수요 회복은 리튬배터리 산업체인의 생산량 반등과 가격 하락세를 완화시키는 결과를 이끌었다면서, 하반기 배터리 업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산업체인 전반의 수익 또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사진 = CATL 공식 홈페이지] 6월 18일 CATL은 중국 베이징시에서 중국 대표 완성차 제조사 베이징자동차(BAIC 1958.HK), 베이징에너지투자유한공사(京能集團), 중국 가전 및 전기차 제조사 샤오미(1810.HK) 등과 함께 공동 투자해 추진한 '베이징시대배터리기지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 왕좌 공고화 전략1. 자동차 제조사와의 합작

6월 18일 CATL은 중국 베이징시에서 중국 대표 완성차 제조사 베이징자동차(BAIC 1958.HK), 베이징에너지투자유한공사(京能集團), 중국 가전 및 전기차 제조사 샤오미(1810.HK) 등과 함께 공동 투자해 추진한 '베이징시대배터리기지 프로젝트' 착공식을 개최했다. '자동차 기업+배터리 공장'의 또 다른 전략적 합작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앞서 5월 17일 설립된 베이징시대 동력배터리 유한공사를 통해 추진됐으며, CATL이 51%의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베이징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개발 전담업체 베이징자동차엔펑(北汽藍谷∙베이치란구 600733.SH)가 39%, 샤오미자동차과학기술유한공사가 5%, 베이징에너지투자유한공사가 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디지털화 제조+글로벌화 4.0'을 추구하는 최첨단 선진 공장을 의미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Network)과 에너지절약 및 탄소배출 제로화를 추구하는 '탄소제로 공장(零碳工廠)'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여기에 CATL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적인 자동화 생산라인 기술이 채용됐다.

향후 해당 공장을 통해 베이징자동차, 샤오미, 리오토(2015.HK) 등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지역이 주요 활동무대인 자동차 제조기업 고객사에 대량의 양질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CATL은 베이징자동차, 샤오미 외에도 제일자동차(이치자동차·FAW, 000800.SZ), 상하이자동차(SAIC, 600104.SH), 광저우자동차(GAC, 601238.SH/2238.HK), 길리자동차(지리자동차∙GEELY, 0175.HK) 등 다수의 중국 대표 자동차 제조사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1월 안후이(安徽)성 대표 국유 자동차 기업인 안휘강회자동차(JAC 600418.SH)와 전략적 합작을 체결하고 동력배터리 공급, 배터리 교환 기술 도입, 신기술 및 신제품 공동개발 및 응용, 국내외 시장 개척, 산업체인 탄소배출 감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러한 CATL과 자동차 업체들과의 합작 행보는 더 많은 산업체인 연계 기업들이 징진지 지역으로 몰리고, 이를 통해 징진지 지역의 신에너지 산업체인과 공급망 경쟁력을 확대하며, 종국적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CATL 인사이드&투트랙 전략', 배터리 왕좌 공고화 '닝더스다이'②>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