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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16세 돌풍' 김영원, 8강행... '전설' 산체스는 탈락

기사입력 : 2024년07월07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07월07일 08:35

김영원, 신정주에 3-2 역전승... 산체스, 김종원에 0-3 완패
여자부 김상아-김다희 데뷔 첫 결승행... 7일 밤 10시 격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PBA 입성 후 11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던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결국 16강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16세 PBA 최연소' 김영원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막강 공격력을 앞세운 김종원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져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산체스. [사진 = PBA]

산체스는 전날 32강전에서 애버리지 2.074의 화력으로 박주선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당구계 아이돌' 신정주(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김영원은 4세트를 따내 2-2 동점을 만든 뒤 마지막 5세트에서 4-9까지 뒤져 벼랑에 몰렸으나 7연속 득점올 몰아쳐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무서운 10대 루키' 김영원은 PB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과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영원이 팔라손마저 꺾으면 2회 연속 준결승에 오르게 된다.

김영원. [사진 = PBA]

나머지 8강전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원호수,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김종원의 대결로 치러진다.

여자부에선 '엄마 선수' 김상아와 '20대 돌풍' 김다희가 결승에서 만난다.

김상아는 6일 열린 여자부 4강전에서 '당구 얼짱'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누르고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상아는 지난 시즌 5차 투어인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결승에 올라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에 패했다.

김상아. [사진 = PBA]
김다희. [사진 = PBA]

2022~2203시즌에 데뷔한 김다희는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을 3-0으로 완파하고 개인 최고 기록인 8강을 넘어 처음 결승에 올랐다.

둘은 7일 밤 10시부터 우승 상금 4000만원을 놓고 7전 4선승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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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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