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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BA] '당구 얼짱' 차유람·정수빈, 피아비·김가영 제압 '이변'

기사입력 : 2024년07월02일 10:13

최종수정 : 2024년07월02일 10:16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구 '당구 얼짱' 정수빈(NH농협카드)과 차유람(휴온스)이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꺾었다.

정수빈은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2차 투어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김가영에 25-2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수빈. [사진 = PBA]
김가영. [사진 = PBA]

김가영은 23-12로 앞서다 7점, 6점을 치며 뒷심을 발휘한 정수빈에 덜미를 잡혔다. 김가영은 23-19에서 회심의 스리뱅크 샷이 아깝게 빗나가면서 승리할 기회를 놓쳤다.

김가영은 여자부 통산 최다 7회 우승, 역대 여자 선수 최초 누적 상금 3억원을 기록한 자타 공인 최강자다. 하지만 올 시즌 개막전에 이어 2차 투어까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수빈은 2022~2023시즌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6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무명이다. 올 시즌 부상으로 빠진 오성욱 대신 영입한 정수빈을 영입한 NH농협카드는 "170cm 큰 키에 준수한 외모와 파워, 스타성까지 갖춰 앞으로 대성할 선수"라며 기대했다.

2년 만에 PBA무대로 복귀한 차유람도 김가영과 함께 통산 7승을 거둔 피아비에게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차유람. [사진 = PBA]
스롱 피아비. [사진 = PBA]

피아비가 22이닝까지 19-13으로 앞서나갔지만 차유람이 후공에서 연속 6득점하며 19-19 동점을 만들었다. 피아비는 마지막 공격에서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는 동점으로 끝났다. 차유람은 하이런 점수에서 6-5로 앞서 32강에 진출했다. LPBA는 64강전까지 25점제 50분 시간제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동점으로 50분이 종료될 경우, 하이런 점수가 높은 선수가 승리한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신인 우휘인에 15-18로 패했고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김진아에 8-18로 졌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김민아(NH농협카드)는 최지선에 16-23으로 고개 숙였다.

LPBA 32강전은 2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앞서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 1일차가 진행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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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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