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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한집배달' 논란…'배달 vs 배차' 관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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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한 집만' 한집배달 논란 일어
두 건 동시 배차에 소비자·자영업자 비판
배민 측 "픽업 후 배달 사이 다른 과정 없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배달 방식 '한집배달'에서 라이더에게 두 건 이상 동시에 배차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다. 한집배달이라면 라이더가 한 건의 배달만 받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다만 배민 측에서는 두 건을 배차하더라도 조리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실제로 한집배달이 가능하게끔 조치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라이더 한 명에게 한집배달을 두 건 이상 동시에 배차하기도 한다.

한집배달은 '한 번에 한 집만' 배달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라이더가 배차에 따라 두 건 이상을 픽업할 경우, 사실상 한 건만 배달한다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 민족 앱에서 주문 시 배달방식을 선택해달라는 문구가 뜬다. 일반적으로 한집배달이 알뜰배달에 비해 가격이 더 비싸다. 사진은 배달의민족 앱 캡처. 2024.07.02 whalsry94@newspim.com

이미 소비자와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한집배달에 대한 불만이 많다. 소비자 A씨는 "한집배달을 시켰는데 라이더가 우리 집이랑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갔다"며 "화가 나서 캡처 후 배민 고객센터에 문의하니 3000원 쿠폰을 줬다"고 전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등에도 "배민1 주문이 들어왔는데 라이더 한명이 두 개를 동시에 픽업하더라", "한집배달이 아니라 두 개 중에 먼저 주는 '우선 배달'인 것 같다"는 등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논란은 '배달'과 '배차'의 관점 차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배민 측은 두 건이 동시에 '배차'되는 것에 대해서는 시인하면서도 픽업과 배달 사이 다른 과정은 추가되지 않기에 '한 번에 한 집 배달'이 맞다는 입장이다.

가령 알뜰배달과 한집배달이 동시에 배차될 경우, 알뜰배달 픽업-한집배달 픽업-한집배달-알뜰배달' 순서로 배달된다. 배달 효율성을 위해 한집배달과 비슷한 지역의 알뜰배달이 동시 배차될 수는 있지만, 한집배달 픽업 시 고객에게 곧바로 라이더 위치가 제공되기 때문에 알뜰배달을 먼저 배달하거나 한집배달 픽업 이후 알뜰배달을 픽업하지는 않는다.

논란이 된 것은 한집배달 두 건이 배차되는 경우다. 이 경우 한집배달1 픽업-한집배달1 배달-한집배달2 픽업-한집배달2 배달 식으로 운영된다.

배민 측에서는 한집배달을 두 건 동시에 배차하는 경우, 대개 두 번째 건은 음식 제조 소요 시간이 길게 걸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라이더가 동시 배차를 받더라도 고객에게 걸리는 시간은 똑같다는 입장이다.

배민 관계자는 "한집배달과 다른 건이 배차되더라도, 한집배달은 픽업과 함께 바로 배달하도록 배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한집배달은 픽업과 배달 사이에 다른 과정이 추가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한집배달'이 '픽업 후 배달'이라는 공식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집배달은 주문을 픽업했으면 곧바로 배달하는 것을 뜻한다"며 "만약 한 건을 픽업 후 배달하고, 다른 건을 픽업 후 배달한 것이라면 그게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소비자의 실제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내부 관리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배민이 업계 1위인 만큼 피해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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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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