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행안부, 내년 재난안전예산 26조 요청…전년보다 3.9%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안' 기재부에 통보
기후위기·잠재재난 관리에 중점 투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정부 재난안전예산의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 안'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재난안전예산 사전협의'는 행안부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투자 의견, 예산 요구서 등을 검토한 뒤 재난안전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 방향·우선 순위를 세워 기재부에 통보하는 제도다. 기재부는 사전협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도 정부 재난안전예산안을 편성한다.

                 내년 재난안전 사전협의안=행안부 제공2024.07.01 kboyu@newspim.com

이번에 중앙 행정기관이 요구한 내년도 재난안전예산 규모는 26조610억 원으로 총 432개 사업이 담겼다. 올해 본예산 25조 1000억 원 대비 3.9% 증가했다.

연도별 재난안전예산 추이를 보면 2023년 23조 2000억 원 → 2024년 25조 1000억 원 → 2025년 26조 610억 원(요구 기준)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분야별로는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가 12조 2000억 원(46.7%)으로 가장 많고, 재난구호·복구 등 공통 분야가 7조 1000억 원(27.2%), 자연재난 분야가 6조 8000억 원(26.1%)으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풍수해 4조 9000억 원(19.0%), 재난구호 및 복구 3조 8000억 원(14.7%), 도로 안전 2조 4000억 원(9.0%), 철도 안전 2조 2000억 원(8.6%), 산재 1조 3000억 원(5.0%) 등이다.

재난 대응 단계별로는 예방 18조 1000억 원(69.3%), 복구 5조 4000억 원(20.7%), 대비·대응 2조 6000억 원(10.0%) 순이다.

행안부는 2025년 사전협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거에 발생한 재난·안전사고 피해 현황과 전망, 최근 사회적 위험 이슈, 정부 주요 정책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기후위기 피해 저감을 위한 기반 인프라 강화' 등 6대 중점 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재난안전예산안 중점 투자 방향 예시=행안부 제공2024.07.01 kboyu@newspim.com

또 각 부처에서 요구한 재난안전예산 사업에 대해 사업 효과성을 비롯해 정부 주요 정책과의 연계성, 재정사업 평가 결과, 민간 전문가 자문 의견, 소관 부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우선순위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 부처에서 요구한 재난안전예산 사업을 검토한 결과 투자 확대는 153개(10조 7000억 원), 투자 유지는 222개(9조 4000억 원), 투자 축소는 53개(2조 1억 원)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내년 재난안전 사업은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국내 재난·안전 환경에 대비해 예측·예방 중심의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위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전면 정비', '재난 예·경보시스템 확충' 등에 우선순위를 뒀다.

이한경 재난안전본부장은 "정부는 급변하는 재난안전 환경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 예측·예방 중심의 재정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협의 제도 운용을 통해 재난안전 예산이 적재적소에 투자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