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 용량 1일 3000t→5000t 증설...총사업비 165억원 들여
안동시 "우량기업 안동시 유치 여건 마련 최선다할 것"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의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8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은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3단계의 물리.생물학적 방법으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질 기준에 맞게 처리해 인근 하천으로 방류하는 산업단지의 신장(腎臟) 역할을 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번 증설공사는 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에서 발생할 폐수와 농공·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존 기업의 폐수 발생 증가에 대처하기 위한 것.
경북 안동의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8월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사진=안동시]2024.07.01 nulcheon@newspim.com |
폐수처리 용량을 1일 3000t에서 5000t으로 증설하며 안동시는 총사업비 165억 원(국비 103억 원, 시비 62억 원)을 투입했다.
지난 2022년 10월에 착공한 '경북바이오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공사'는 현재 84%의 공정률로, 오는 8월부터 3개월간의 종합시운전 기간을 거쳐 11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7월부터 시작되는 장마철에 대비해 26일 공사현장 관계자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주의보·특보 발령에 따른 비상근무 계획, 수해대응 매뉴얼, 비상 연락망 체계를 비롯한 안전대책을 살폈다.
정진용 투자유치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우량기업을 안동시에 유치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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