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 5월 내구재 넉달째 증가...기업들 수요 둔화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6월27일 22:27

최종수정 : 2024년06월27일 22:27

5월 내구재 수주 0.1% 늘며 넉달째 증가 흐름
항공 제외 비방위산업 자본재 수주는 0.6%↓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로 잠정치에서 0.1%포인트 상향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가 넉 달 연속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기업들의 향후 투자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항공기 제외 비방위산업 자본재 수주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고금리 장기화와 이에 따른 기업들의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했다.

더불어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4%로 앞서 발표된 수치에서 0.1%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시간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올해 5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0.5% 감소)을 뒤엎는 결과다. 이로써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2월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넉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위산업 자본재 수주는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4월에는 0.3% 증가한 바 있다.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수주도 0.1% 줄어들며 전월 0.4% 늘었던 데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날 발표된 5월 내구재 수주 지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기업들 사이 향후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미 상부무가 이날 별도로 발표한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로 1.4%(전기 대비 연율)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1.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