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코파2024] 메시 1도움... 아르헨, 캐나다 꺾고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7:51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7:51

알바레스 선제골 이어 마르티네스 추가골... 2-0 완승
마쉬 감독의 캐나다, A매치 3경기 연속 득점없이 무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리오넬 메시(37·마이애미)가 푸른 색-흰색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는 '라스트 댄스' 무대 2024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21일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이자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캐나다에 2-0으로 승리했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메시가 21일 열린 코파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골키퍼를 피해 슈팅하고 있다. 2024.6.21 psoq1337@newspim.com

아르헨티나는 승점 3을 챙기며 A조 1위에 올랐고 한국 국가대표팀 사령탑 유력 후보로 언급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페루, 칠레에 이어 조 4위가 됐다.

아르헨티나는 슈팅 19개(유효슈팅 9개)를 퍼부으며 경기 내내 캐나다를 압도했다. 캐나다는 지난달 14일 마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날 아르헨티나전까지 A매치 3경기에서 1골도 못 넣고 승리가 없다. 네덜란드와 평가전에서 0-4로 대패한 캐나다는 프랑스와 득점 없이 비겼다.

메시는 이날 풀타임을 뛰며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아르헨티나 선제골의 기폭제는 후반 4분 메시의 스루패스였다. 캐나다 수비를 무너뜨린 이 패스는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맥 앨리스터(리버풀)에게 연결됐다. 골키퍼가 나오자 맥 앨리스트는 볼을 측면으로 내줬고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대회 첫 골을 폭발시켰다.

[애틀랜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알바레스가 21일 열린 코파 2024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2024.6.21 psoq1337@newspim.com

메시는 후반 4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쐐기골을 도왔다. 박스 안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마르티네스가 쇄도하면서 슈팅,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간 공은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통계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메시는 패스 성공률 89%(44회 중 39회 성공), 키패스 6회, 크로스 1회(2회 시도), 롱볼 5회(5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5회 등을 기록하며 양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 8.5점을 받았다.

원래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 최강을 가리는 대회지만 이번 대회는 남미 10개 나라뿐 아니라 북중미 6개 나라까지 참여해 아메리카 대륙 전체의 축제로 열린다. 아르헨티나가 2연패를 이룬다면 통산 16회 최다 우승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지금은 우루과이(15회)와 공동 1위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에게 이번 대회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메시는 2년 후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 말을 아끼는 등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