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올해 서울시 문화를 빛내신 분 찾습니다"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09:12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09:12

서울시, 73회 문화상 수상자 추천 7월 26일까지 접수
14개 분야서 올해 10개 분야로 재편…수상 권위 높여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추천 포스터.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1948년 제정 후 올해로 73회를 맞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이하 서울시 문화상)의 수상 후보자를 7월 26일까지 공개 추천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를 발굴하고 시상해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촉진하고 사기를 높이고자 제정됐다. 더 나아가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도 함께 높이고자 한다. 

역대 수상자로 소설 '광장'의 최인훈(1979),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박서보 화백(1995), 연극배우 박정자(1998), 무용가 안은미(2019) 등 문화예술 각 분야의 거장들이 이름을 빛냈다. 

올해부터는 시상 분야를 기존 14개 분야에서 10개 분야로 줄여 시상한다. 시상 분야의 유사성과 시에서 운영 중인 타 표창(시장상) 운영 현황을 고려하여 일부 분야를 재편했다. 학술, 관광, 체육 분야를 미운영하고 '대중예술'을 '문화산업'으로 통합, 운영한다. 공적 분야의 모호함 문제를 해결하고 수상의 권위를 높이겠다는 취지이다.

시상분야는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문화산업, 문화재, 독서문화, 문화예술후원 10개 이다.

시상 분야를 축소하는 대신 접수 인원을 고려해 7개 분야에서 분야별 최대 2명(예술거장 1명, 신진예술인 1명)까지 시상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신진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예술 활동을 지속해온 예술거장들의 공로를 조명하겠다는 취지다.(단, 최대 시상 인원은 14명으로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수상 자격은 추천공고일(6월 17일)을 기준으로 서울시에서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거나 서울에 사업장(주된 직장)을 갖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다. 각 분야별 관련기관, 단체 또는 만19세 이상 개인이 후보를 추천할 수 있다.(본인 동의서 사전 제출 필수)

개인 추천의 경우 동일 후보자를 추천한 개인이 30명 이상이어야 후보자로 등록될 수 있다.

한편, 온라인 후보자 추천과 문화상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서울문화포털 내 별도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공고문 참조)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후보자 추천은 큐알(QR)코드를 이용하거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culture.seoul.go.kr)을 방문하면 된다.(포털→문화정보→문화정책→문화상) 이외에 우편·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수상후보자 접수 이후 후보자의 공적에 대해 철저한 사실 조사를 거칠 예정이다. 각 후보자의 공적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또 보다 폭 넓은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엠보팅을 활용한 시민 온라인 투표도 도입한다. 투표와 심사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는 '문화의 달'인 오는 10월 발표된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개최할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도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해주신 문화예술 공로자에 대한 많은 추천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