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4월 서울 오피스 거래액 전월比 80.7%↓

기사입력 : 2024년06월20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6월20일 11:21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4월 서울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전체 거래금액 규모는 예외적인 빅딜들로 급증했던 전달 3월 대비 크게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24년 서울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 및 거래금액 [사진=부동산플래닛]

20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4월 서울시에서 발생한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8건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금액은 '아크플레이스(약 7917억원)'를 비롯한 다수의 빅딜이 성사되며 큰 폭으로 치솟았던 전월(1조5272억원)대비 80.7% 줄어든 2940억원까지 떨어졌다. 4월 거래된 빌딩 중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YD318'의 거래금액이 1050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월(9건, 3182억원)과 비교해서도 거래량은 11.1%, 거래금액은 7.6% 하락한 수준이다.

주요 권역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GBD(강남·서초구)에서 3건의 거래가 이뤄지며 전월(7건) 대비 감소했으며 직전월 거래가 없었던 YBD(영등포·마포구)에서 1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CBD(종로·중구)는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거래가 전무했다. 그 외 지역(ETC)은 전월(1건)보다 300% 오른 4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권역별 거래금액은 GBD가 전월 대비 84.5% 감소한 2366억원에 그쳤고 YBD는 141억원으로 집계됐다. ETC는 53억원에서 717% 상승한 433억원으로 확인됐다.

사무실 시장 역시 전월 대비 아쉬운 성적표를 거뒀다. 4월 사무실(집합) 거래량은 3월 121건에서 19% 줄어든 98건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은 낙폭이 더욱 두드러져 5621억원에서 88.5% 내린 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송파구 신천동 소재 빌딩에서 1개 사무실이 1475억원에 팔리는 등 금액대가 높은 사무실이 다량 거래된 것에 반해 4월에는 42억원에 거래된 서초구 서초동 '부티크 모나코' 빌딩 내 1개 사무실이 최고가 수준이었다. 이로 인해 거래금액 규모 자체가 눈에 띄게 급감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봤을때는 거래량은 11.4% 증가, 거래금액은 89.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권역별로는 GBD의 경우 주요 권역 중 유일하게 3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상승했다. 전월(11건, 31억원)과 비교시 거래량은 81.8% 증가한 20건, 거래금액은 300% 오른 124억원을 기록했다. YBD에서는 14개 사무실이 124억원에 거래되며 3월(27건, 122억원) 대비 거래량은 48.1% 감소, 거래금액은 1.6% 증가했다. CBD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는데 거래량은 전월 21건에서 71.4% 줄어든 6건, 거래금액은 2696억원에서 97.6% 떨어진 65억원에 그쳤다.

ETC 또한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하락했다. 전월(62건, 2772억원) 대비 거래량은 6.5% 감소한 58건, 거래금액은 88% 내린 334억원으로 4월 시장을 마감했다.

4월에 거래된 오피스빌딩을 거래주체별(매도자-매수자 순)으로 살펴보면 법인과 법인간 거래는 3건이었으며 개인과 법인 사이의 거래 또한 3건으로 확인됐다. 거래금액으로 보면 각각 1696억원, 1241억원 수준이다. 개인 간 거래는 2건이 성사됐으며 총 거래금액은 3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 간 거래가 100%를 차지했던 3월에 이어 4월에도 법인들의 매수세가 강했다.

부동산플래닛이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 및 부동산관리회사의 임대 안내문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월 서울시 오피스빌딩 평균 공실률은 2.3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GBD의 공실률이 전월 대비 0.27%포인트 내린 1.47%, YBD는 1.47%에서 0.35%포인트 오른 1.82%, CBD 역시 전월 2.9%에서 0.35%포인트 증가한 3.25%로 나타났다. GBD의 공실률만 감소한 것인데 면적 기준의 빌딩 규모별로 보아도 GBD는 프리미엄(2만평이상)부터 소형(2천평미만)급에 이르기까지 직전월 대비 최소 0.14%포인트(프리미엄)에서 최대 0.46%포인트(소형빌딩)까지 공실률이 감소했다. 반면 YBD와 CBD의 경우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YBD는 0.18%포인트(대형빌딩)~1.93%포인트(소형빌딩), CBD는 0.06%포인트(중대형빌딩)~0.87%포인트(중형빌딩) 사이에서 빌딩 규모를 막론하고 공실률이 증가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4월 서울시 오피스 시장은 이례적인 규모급 거래들이 발생했던 3월과 달리 거래량 및 거래금액이 전반적으로 수그러들며 하락세를 띄었다"며 "또한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개인보다 상대적으로 자금 유동성이 높은 법인들의 시장 참여가 더욱 두드러진 시기였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문자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나토 공동성명 "北, 대러 무기 수출 규탄...양국 관계 심화 큰 우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정상회의에 참석한 비회원국 정상들이 1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 강화에 큰 우려를 표명했다. 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전날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 중인 나토 정상들과 초청된 비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성명 '워싱턴 선언문'에서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여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것을 심히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단체 기념촬영 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한 이들은 북한과 이란이 탄약과 무인기(UAV) 등 직접적인 군사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전 세계 비확산 체제를 약화한다"고 지적했다. 나토 회의 참석 정상들은 중국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지속을 가능케 하는 결정적인 조력자(decisive enabler)로 지목, 중국에 러시아가 방위산업에 쓸 수 있는 무기 부품, 장비, 원자재 등 이중용도 물품을 포함한 모든 물질·정치적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지속적으로 구조적 도전(systemic challenge)이 되고 있다"며 중국에 사이버 공간과 우주 역량 개발과 활동 면에서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1949년 대러 견제 서방 안보협의체로 출범한 나토는 2021년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새로운 구조적 도전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히 중국은 핵탄두 등 핵무기를 빠르게 증대하고 있다며 핵무기 위험 감축을 위한 대화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관련 정보를 공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나토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1일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4개국(AP4), 유럽연합(EU) 정상들과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를 논의한다면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일들은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인태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토 정상회의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 안보 지원 약속'이란 부제의 별도 성명이 담겼다. 나토는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오늘날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치고 미래에 이를 억제할 수 있는 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안에 최소 400억 유로(약 60조 원)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우크라이나가 원한 나토 가입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나토"라며 우크라이나가 지난 빌뉴스 정상회의 이래 나토 가입 조건 충족을 위한 진전을 이뤘고 "우리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완전한 통합이란 불가역적인 길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2024-07-11 09:0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