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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극동서 북한으로 출발...24년만에 평양 방문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22:26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6:5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극동 사하공화국에서 출발했다고 현지 매체 14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8~19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두 정상은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만났지만, 푸틴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만에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무르 로이터]

두 정상은 지난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러·북 정상회담을 했으며, 지난해 9월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2차 러·북 정상회담을 했다. 그로부터 9개월 만에 푸틴 대통령의 답방이 이뤄지는 것이다.

크렘린궁은 이번 행사를 '친선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으며, 러시아 언론은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안보 문제를 포함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하고 언론에 공동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신임 국방부 장관과 함께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 장관과 알렉산더 노박 부총리도 대표단 일원으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내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푸틴 대통령이 방북에 이어 19∼20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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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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