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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아르헨티나 이어 칠레 리튬 확보 고위급 협의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08:59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08:59

정기섭, 아르헨티나 정부와 리튬 사업 세제 혜택 협의
칠레 광업부 인사 만나 칠레 리튬 프로젝트 입찰 참여 검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그룹이 해외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와 칠레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사장(왼쪽)이 아르헨티나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경제부 장관을 만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2024.06.17 dedanhi@newspim.com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 경제부 장관을 만나 리튬 사업 세제 혜택 등 정부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에 재정적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이미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하고, 연산 5만 톤 규모의 이차전지용 염수 리튬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1단계 공장은 올해, 2단계 공장은 2025년 준공 예정으로, 3단계 추가 투자는 검토 중이다.

정 사장은 이와 함께 14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광업부 고위 인사와 만나 칠레 리튬 염호 개발을 논의했다. 정 사장은 포스코그룹의 재무 건전성과 검증된 리튬 생산 노하우를 강조하며, 칠레 염호 개발의 최적 파트너임을 피력했다.

칠레 광업부는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 역량에 관심을 보이며, 마리쿤가 및 알토안디노스 염호 입찰에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칠레 정부가 신규 리튬 염호 개발에 포스코그룹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 및 칠레에서의 리튬 사업 강화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기 및 광물 가격 하락 시기를 기회로 삼아, 경쟁력 있는 이차전지소재사업의 Full Value Chain을 완성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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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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