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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비이노베이션, 되찾은 텅스텐 광권…"세계 최고 수준 매장량·품질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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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매장량 한계…"쌍전광산, 세계 최고 수준 품질 '텅스텐' 보유"
오는 8월 시험생산, 10월~11월 본생산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중국 때문에 문 닫았던 대한민국의 텅스텐이 향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정도의 매장량과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광산까지 연계해 파워를 키워나가겠다"

김용우 지비이노베이션(GBI·前 구보) 대표이사는 14일 지비이노베이션(GBI·前 구보) 본사에서 기자차담회를 열고 핵심 전략자원인 '텅스텐' 사업 본격화를 예고했다.

광물자원개발 기업 '지비이노베이션'은 국내 텅스텐 광산의 채굴권을 외국 업체에서 환수하면서 울진 쌍전광산 상업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진군 쌍전광산은 과거 1950~70년대 우리나라 외화를 책임지던 중석의 국내 양대 생산지 중 하나였다. 중국의 시장개방과 1983년 중석 가격 폭락으로 인해 휴광됐으며, 말소된 광업권을 2018년 동보자원이 재등록하고 2020년 독일 기업 '크로니메트', 싱가포르계 외국기업 '크리트민'이 조광권과 채굴권을 각각 확보했다.

그동안 국내 최고의 품질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기업들이 광업권을 선점하는 현실에 처해 있었지만, 지비이노베이션은 지난해 광업권을 되찾아 오면서 개발이 본격화하게 됐다. 지난해 지비이노베이션이 쌍전광산의 채굴권과 개발권을 인수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광업등록사무소에 광업권 이전 등록을 완료했다.

김용우 지비이노베이션 대표이사가 14일 회사 본사에서 텅스텐에 미네랄 라이트를 비추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나영 기자]

◆ 중국의 매장량 한계…"쌍전광산, 세계 최고 수준 품질 '텅스텐' 보유"

현재 텅스텐의 주요 부존 국가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이다. 이 중 중국이 전체 생산량의 84%(지난 2022년 기준)를 담당하고 있어 글로벌 공급망 지배력이 큰 광물이다. 한국또한 과거 텅스텐 수출국이었지만 채산성 악화로 1980년대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40여년 간 전세계 텅스텐 생산을 독점해 온 중국 텅스텐 광산의 매장량과 품위가 급감하고 있다. 지비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쌍전광산 확인 매장량의 평균 텅스텐 품위(함유량)는 0.46%로, 중국 평균치 0.19%의 약 2.4배다. 광석의 품위는 유용한 성분의 비중을 뜻한다.

김 대표는 "쌍전광산 확인 매장량의 평균 텅스텐 품위는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중국 평균치의 2.4배로 이는 바로 원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중국보다 약 40%의 생산 원가를 가질 수 있다"며 "현재 텅스텐 정광 1톤당 국제 시세는 3만5000달러(한화 약 4844만 원)으로 쌍전광산의 최대 텅스텐 매장량 3007만톤의 가치에 평균품위 0.41%를 적용해 단순 계산할 경우 4억 9500만 달러(약 6850억원)가치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확정된 원광 매장량만 200~300만톤이며, 아직 탐광이 이루어지지 않은 하부에 추정 광량은 400~500만톤의 추가적 방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쌍전광산의 매장량 조사는 과거 광업진흥공사 시절인 1973년부터 1990년도에 걸쳐 4차례 실시됐다. 당시 주 채광 지역 부근만 조사된 내용에 따르면 기준 W03(산화 텅스텐) 매장량은 129만7560톤이다.

호주계 텅스텐 전문기업인 ITS는 2019년 보고서의 추가 조사된 매장량을 포함하면 쌍전광산의 확인된 매장량은 200만톤 규모에 달한다. ITS 보고서는 또한 동서 연장부 및 하부에 대한 굴진 및 시추탐사를 진행할 경우, 최대 매장량은 2590만톤에 이를 것으로, 이는 국내 최대 텅스텐 광산인 상동광산에 필적할만한 규모다.

또한, 업계에서는 중국 텅스텐 광산의 매장량과 품위 급감을 통해 오는 2050년까지 중국 내 텅스텐은 모두 소진될 것이라 전망한다. 텅스텐 자원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에 지비이노베이션은 텅스텐 주권을 확보해 나갈 것을 자신했다.

김 대표는 "중국 텅스텐 생산은 장기적으로 지속되지 못할 전망이다. 오는 2050년까지 현재 매장량은 전면 소진 될 것으로 예상하기에 한국의 텅스턴 매장량 뿐만 아니라 양질을 통해 시장을 확보해나갈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쌍전광산 [사진=지비이노베이션]

◆ 지비이노베이션, 하반기 '텅스텐' 생산 본격화

지비이노베이션은 하반기 울진 쌍전광산 재개 및 텅스텐 생산을 위한 일련의 장비설비 구축이 본격화한다. 오는 8월 시험생산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텅스텐 추진일정 계획은 오는 8월에 시험채광으로 시험가동 및 시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10월~11에는 본격적인 본 생산을 할 수 있는 본 채광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재 지비이노베이션은 시험생산을 위한 갱도 내외부 시설 공사를 진행 중으로, 쌍전광산 재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소요 인력은 약 100여명으로 알려져 있다. 지비이노베이션은 쌍전광산 재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 경제를 다시 활성화하겠다는 계획도 지니고 있다.

텅스텐은 고내열성, 고내마모성의 특성을 가진 금속으로, 희토류와 더불어 공급 제한 등의 위험도가 가장 높은 미래 전략자원이다. 절삭공구와 탄약, 포탄 등 방산 분야에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3D프린터와 항공 엔진 등 항공우주 산업에도 투입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업종에 사용되고 있어 텅스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텅스텐은 자동차 산업부터 시작해서 모든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 주목할 만한 부분은 반도체·디스플레이·스마트폰 산업화에 필수소재라는 점"이라며 "고부가가치 또는 첨단 산업 쪽의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기에 관련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2018년부터 텅스텐을 '5대 핵심광물자원' 및 '4차산업 핵심광물'로 분류하여 특별관리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급망 3법' 체계가 완성되면서 핵심 광물자원, 생산시설 개발 및 제련 등의 국가적 지원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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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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