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 안전인력 양성 위해 그룹 재직자 대상
그룹사별 안전부문 재직자 및 현장 관리감독자, 9월부터 모집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손잡고 국내 최초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를 설립한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베어드홀에서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과 장범식 숭실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그룹과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글로벌 첨단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12일 숭실대 베어드홀(서울시 동작구 소재)에서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현대차그룹]2024.06.13 dedanhi@newspim.com |
이 계약학과는 그룹 내 재직자를 대상으로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첨단 기술이 제조와 안전 솔루션에 도입되는 상황을 반영해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20여 명의 재직자를 선발해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할 목표를 두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커리큘럼은 스마트 기술과 산업안전 분야를 결합한 교육과정으로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이해', '안전 리더십·소통심리', '스마트팩토리 기계설비 구조 및 원리'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은 "이번 계약학과 설립은 그룹의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며, 안전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으로 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의 이 같은 노력은 향후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과 울산, 화성 등의 스마트 제조시설 안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경영자총협회와 협력해 사업장의 위험성평가와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하며, 매년 '안전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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