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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튤립 "전국 150개 병원에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공급"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4:21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4:21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수술용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튤립은 전국 150개 병원 내외에 자사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수술 시 조직을 자르고 동시에 봉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수술 후 실로 꿰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회복도 더 빠르다.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여러 암의 흉강경 및 복강경 수술에 필수적인 기구지만 기존에는 전량 해외에서 수입했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Endo Stem 제품이미지 [사진=메디튤립] 2024.06.12 sykim@newspim.com

메디튤립의 내시경용 자동봉합기는 기존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와는 다른 비대칭 스테이플 방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적용했다. 첫번째 스테이플 라인을 제거한 구조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신체에 남아있는 건강한 조직과 장기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제거측 장기, 절제면에서 압착 및 훼손이 없는 병리 검사를 할 수 있는 절제 마진 확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암 수술의 기본 원칙인 근치성(병의 뿌리를 치료해 암을 되도록 남기지 않고 모두 절제) 확인도 수월해질 수 있다. 국내외 주요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제품으로는 최초로 2023년 8월 식약처 인증 및 허가를 취득했다. 현재 국내 총판은 동아ST에서 담당한다.

메디튤립 강민웅 대표는 "현재 FDA 승인 신청을 준비하는 등 자사 내시경용 자동봉합기의 해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소침습적인 수술 의료기기 개발에 매진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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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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