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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우호교류 활성화·도시재생 정책방향 모색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11:57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1:57

가나가와현청 방문 현장서 고양시·경제자유구역 홍보
아카렌가창고·미드타운문화공간·도시마복합청사 살펴
이 시장 "고양시, 첨단산업·주거갖춘 국제도시 만들것"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방문단 일원으로 일본 요코하마와 도쿄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도심 재개발에 대한 구상을 점검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방문단은 9일 낡은 근대건축물을 문화·상업시설로 조성하여 도시재생의 모델로 자리잡은 요코하마시(市) 아카렌가 창고를 방문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가나가와현청을 방문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 현지사 (앞줄 왼쪽 네번째), 김옥채 요코하마 총영사 (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앞줄 오른쪽). [사진=고앵시] 2024.06.11 atbodo@newspim.com

아카렌가 창고는 항만에 위치한 부둣가 물류창고였으나 화물량이 급감하자 흉물로 방치돼 왔다. 그러나 2002년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 21 프로젝트로 전시장, 공연장, 잡화점, 레스토랑 등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했고 독특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이 찾는 명소로 변신했다.

이 시장과 방문단은 10일 가나가와 현청을 방문해 구로이와 유지 가나가와현 지사를 만나 가나가와현 현영단지 도시재생 사례발표를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가나가와현청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고양시]2024.06.11 atbodo@newspim.com

'가나가와현 현영주택 건강단지 추진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택 공실증가, 집세 수입감소, 입주자 절반 이상의 고령화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심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건강단지'를 목표로 도시재생을 추진한 사업이다. 가나가와현은 노후화가 현저한 주택의 재건축을 추진하여 거주환경을 개선했다. 동시에 광장·커뮤니티 공간을 정비하여 교류와 건강관리로 주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가나가와현과 우호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BBC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 5대 도시'중 하나로 소개한 도시"라며 "고양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우수한 기술과 연구 인력을 갖춘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일본기업, 연구소, 공공기관과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 협의회가 요코하마 국립대학에서 도시재생 특강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고양시] 2024.06.11 atbodo@newspim.com

이 시장과 방문단은 이후 요코하마 국립대학을 방문하여 윤장식 요코하마 국립대학 교수에게 마을 조성·관리 및 도시계획 등과 관련한 요코하마 도시재생 우수사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도시재생 관련 의견을 나눴다.

11일에는 주일본 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하여 윤덕민 대사와 만나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후 방위청 청사 이전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의 휴식과 교류공간으로 재탄생한 미드타운, 일본 최초의 공중 정원인 미야시타공원, 폐교건물 재생사례, 도시마 민관복합형 청사 등 도시재생으로 성공한 대표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 재건축, 원당·능곡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산업, 공공 인프라, 주민의 생활환경을 새롭게 설계하는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주거, 업무, 상업, 문화의 기능을 동시에 가진 복합형 도시로 개발하고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 중심지역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 민간투자를 활용한 효과적인 예산운용, 시민편익 극대화를 병행하여 첨단산업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국제적인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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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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