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FOMC·애플 행사 주목하며 완만히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6월11일 05:49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05: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두고 적극적으로 거래에 참여하지는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9.05포인트(0.18%) 오른 3만8868.04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0포인트(0.26%) 상승한 5360.79에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9.40포인트(0.35%) 뛴 1만7192.53으로 집계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12일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면서도 금리 인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지에 관심을 기울인다.

특히 6월 새롭게 발표되는 경제전망오약(SEP)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연준의 기대와 인플레이션 전망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FOMC 결과 발표에 앞서 공개되는 5월 CPI 지표 역시 연준의 금리 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된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연준의 코멘트와 메시지와 관련해 시장에 이번 주는 중요한 한 주"라면서 "수요일 CPI 보고서도 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어떤 것도 시장은 연준을 들여다보는 렌즈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약 50%로 반영 중이다. 지난주 고용 지표 발표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이 확률을 약 70%로 봤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개막한 애플의 세계연례개발자회의(WWDC)에도 주목했다. 애플은 이번 회의에서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개인화된 인공지능(AI)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다만 이날 애플의 주가는 1.91% 하락 마감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3개는 하락, 8개는 상승했다.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는 1.28% 올라 가장 강했으며 에너지는 0.71% 상승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19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진 교체를 압박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7.03% 급등했다.

이날 10 대 1 주식 분할을 마친 엔비디아는 0.75% 올랐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다우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0bp(1bp=0.01%포인트) 오른 4.468%를 가리켰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1.3bp 상승한 4.883%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24% 오른 105.1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0% 내린 1.0764달러, 달러/엔 환율은 0.25% 오른 157.05엔을 각각 가리켰다.

유가는 여름 성수기 수요 기대 속에서 크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21달러(2.9%) 오른 77.7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2.01달러(2.5%) 상승한 81.63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1% 오른 2327달러에 마감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4.26% 오른 12.7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