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비농업 고용 앞두고 보합...엔비디아·게임스탑↓ VS 리프트↑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21:29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21:29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번 주 빅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포지션 조정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8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15.00포인트(0.04%) 오른 3만8970.00, E-미니 S&P500 선물은 2.75포인트(0.05%) 상승한 5366.7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33.00포인트(0.17%) 상승한 1만9093.25에 거래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탓이다.

시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나올 노동부의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17만5000명 증가)보다는 높은 수준이지만 20만명을 밑돌면서 둔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씨티그룹은 고용이 이보다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고용은 14만개 증가하고 실업률은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4%에 도달할 것으로 봤다. 

씨티의 앤드루 홀렌스트 이코노미스트는 "(5월 고용 보고에서) 일자리 증가 수가 17만5000개 미만, 실업률이 4% 이상인 약한 수치가 나온다면 고용 둔화가 지속할 것이라는 마지막 증거 한 조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할 가능성을 약 68%로 반영 중이다. 금융시장은 이후 연준이 12월에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제조업, 고용 등 지표 둔화에 연내 1차례였던 금리 인하 기대는 다시 연내 2차례로 늘었다. 이날 나올 고용 수치가 월가 예상에 부합하거나 밑돌 경우 9월 금리 인하 전망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한 매장의 구인광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캐나다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수년 만에 첫 금리 인하에 나선 가운데, 시장은 내주 11~12일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연준이 긴축 완화 행보에 동참하는 신호를 보낼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은 새롭게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과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표)를 통해 향후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에 대한 단서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10대 1 주식분할이 예정돼 있는 ▲엔비디아(종목명:NVDA)의 주가 흐름도 관심거리다. 앞서 5일 주가가 1224.4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기준 애플을 꺾고 2위를 차지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주식분할을 앞둔 경계심 속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시총도 다시 3조달러 아래로 밀리며 3위로 밀렸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오는 10일(월요일)부터 10대 1로 분할된 가격에 거래된다. 투자자들은 이번 분할을 계기로 그동안 급등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대표적인 '밈' 주식인 ▲게임스탑(GME)의 주가는 17% 급락하고 있다. 2021년과 최근 게임스탑 랠리를 주도한 포효하는 야옹이'로 잘 알려진 키스 길이 이날 정오 라이브 방송을 예고하면서 전날 게임스탑의 주가는 47% 급등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발표된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에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회사의 1분기 순매출은 8억818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가 예상보다도 가파른 감소세다. 또한 지난 5월 4500만주 매각으로 9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한 데 이어 30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추가로 매각할 계획도 밝혔다. 월가 예상에 못 미친 분기 실적과 추가 주식 매각 계획 발표에 시간 외 거래에서 30% 가까이 상승하던 회사의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다른 밈 주식인 ▲AMC엔터테인먼트(AMC)와 ▲코스 코퍼레이션(KOSS)도 주가가 각각 7%, 15% 하락하고 있다.

반면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LYFT)는 오는 2027년까지 총예약 건수가 연간 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개장 전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