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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내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 조명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7:58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7:59

각 분야별 변화·성과 분석... 시민들과 비전 공유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의정부시가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각 분야별 변화와 성과를 다루며 시민들과 비전을 공유한다. '내 삶을 바꾸는 의정부, 변화의 시간 2년'을 주제로 9월까지 분야별(총 8편)로 격주 1편씩 발표하며, 5일에는 시리즈 첫 번째로 '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의정부'에 대해 소개한다.

①일상이 건강한 복지도시, 의정부

민선 8기 2년을 이끌어온 김동근 의정부시장. [사진=의정부시] 2024.06.05 atbodo@newspim.com

시는 작년 12월 의정부 사회복지계의 염원이었던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을 의정부동 일원에 건립했다.

사회복지회관은 의정부 사회복지 관련 기관 및 단체 간의 연계와 협력을 위한 구심점이자 인적․물적 복지망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각 기관․단체 간 민간 사회복지 자원을 공유한다.

민간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에게 업무 및 회의․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복지활동을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개관식. [사진=의정부시] 2024.06.05 atbodo@newspim.com

지상 1층(284㎡) 규모로 ▲사무실 ▲복지기관의 생산품 및 관내 사회복지시설의 홍보물을 전시하는 홍보공간 ▲출장 사회복지사를 위한 공유오피스 ▲단체 간 회의 및 교육, 시민 복지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유공간(공유회의실, 커뮤니티)으로 구성했다.

지역 복지망 연결 구심점…'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건립

현재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와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회가 입주해 사회복지회관의 주요 기능을 보조하고 각 단체의 고유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 종사자를 위한 쉼터, 업무 협업, 교육을 위한 장소는 물론, 일반 시민들의 복지활동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활용돼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운영 관련 현장시장실. [사진=의정부시] 2024.06.05 atbodo@newspim.com

현재 사회복지회관 건물 2층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및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사용 중이며, 사용 기간이 모두 끝나는 2025년부터는 전층을 사회복지회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장애인 행복한 도시…전국 최초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시는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라는 정책 목표 아래 발달장애인 및 이동약자, 최중증 장애인 가족 등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환경을 제공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일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사업'을 추진, 작년 11월부터 최중증 장애인을 돌보는 가족을 활동지원사로 인정해 지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족은 활동지원사가 될 수 없고, 활동지원사가 구해지지 않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장애인은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점이 있었다.

아이돌봄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의정부시] 2024.06.05 atbodo@newspim.com

이에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해당 사업을 추진, 보건복지부는 기존 '장애인 의정부시 추가 지원 사업'의 지원 범위를 확장해 시가 자체적으로 3억4천600만 원을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활동지원사가 본인의 가족인 최중증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을 허용하고, 가족의 돌봄에 대한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최중증 장애인의 활동지원 수급권 보호를 위한 첫걸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시는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한곳에 모아 영유아보육․초등돌봄 및 교육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아이돌봄 종합 플랫폼이다.

호호당 이용자 간담회. [사진=의정부시] 2024.06.05 atbodo@newspim.com

이를 위해 작년 5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고산지구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가 클러스터 계획 및 설치를, 시는 시설 통합운영을 맡는다.

생활권 내 산재된 보육 및 돌봄시설을 도시계획 차원에서 통합․보완해 특화된 클러스터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고산지구 내 유보지(1만2천㎡)를 활용해 조성한다.

이곳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공간(아이사랑놀이터, 장난감도서관 등) ▲교육․지원공간(체험실, 프로그램실 등) ▲실내놀이터 등 각종 돌봄 관련 시설이 설치된다.

현재 현상설계를 마친 상태로 2026년 6월 운영을 목표로 지구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통해 아이와 양육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활동 공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비용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 위촉식. [사진=의정부시] 2024.06.05 atbodo@newspim.com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호호당'과 '시니어위원회'

시는 작년 12월 신곡동 일원 경전철 효자역 하부에 노인들을 위한 사랑방 '호호당'을 개소했다.
 
호호당은 부족한 노인여가 복지시설을 확보하고 주변 노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시설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결정, 웃음과 함께 하는 따뜻한 공간이라는 뜻이다.

바둑과 장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마인드스포츠 공간(86㎡)과 커뮤니티 공간(53㎡) 등으로 구성,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 평균 약 150명이 방문하는 등 지역 노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노인정책을 수립하고자 작년 7월 시장 직속 '의정부시 시니어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니어위원회는 노인에 대한 인식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정책 제안자로 전환해 노인의 경험과 학식, 연륜 등을 정책 과정에 활용하기 위한 조직이다.

공개모집으로 선정한 60세 이상의 시민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위원으로 구성돼 ▲권익‧복지 증진 ▲사회참여‧일자리 ▲건강‧돌봄 ▲교육‧여가‧문화 4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시민위원들은 직접 노인 관련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파악하고 노인의 권익보호와 사회참여 등 복지증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한다. 뿐만 아니라 주민편익 및 시정발전 등 시정 전반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시는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망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시민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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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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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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