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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尹 "100억 달러 수준으로 ODA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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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일 개회 선언...아프리카 48개국 참석
"동반성장·지속가능·연대로 미래 가야"
"수출금융 140억 달러 제공"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를 선언하며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내일의 번영을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아프리카 협력 대원칙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제시하며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라는 3가지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100억불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140억 달러 규모 수출금융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6.04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주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오늘 회의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해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에 대해 "먼저 동반 성장이다. 어느 한쪽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견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역 측면에서는 경제동반자협정(EPA)과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투자 측면에서는 투자보장협정을 확대함으로써 양측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촉진해야 한다"며 "2019년에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통한 아프리카의 역내 경제 통합 노력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2030년까지 100억 달러 수준으로 ODA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기 위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다음으로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은 인류의 식량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으며 상시화된 글로벌 팬데믹과 공급망 교란은 우리의 건강과 후생을 위협하고 있다"며 "아프리카는 젊고 역동적이며 자원이 풍부하다. 한국은 첨단 기술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냐의 올카리아 지열발전소 건설, 남아공의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건설과 같이 한국은 '녹색 사다리'를 계속 확장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과 함께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지속 가능한 인프라 분야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프리카의 식량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 농업기술 전수와 농촌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K-라이스벨트 사업 확장을 통해 식량자급률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과거 에볼라와 코로나19에 합심하여 대응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 분야의 도전에 함께 대처해 나가겠다.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 디지털 전환과 같은 미래 성장에 직결된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2024.06.04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강한 '연대'를 실천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과거 유엔과 국제사회가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준 것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지금은 대한민국의 청해부대가 소말리아 해역에서, 또 한빛부대는 남수단에서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프리카의 평화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평화를 증진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이곳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작년 5월부터 지난주 초에 걸쳐 군사정찰위성을 네 차례 발사한 데 이어 각종 미사일 발사 시험을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며칠 사이에는 오물을 실은 풍선을 잇따라 우리나라에 날려 보내는 등 지극히 비상식적인 도발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개회식 및 오전 세션 후 기념촬영, 친교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후에 케냐, 마다가스카르, 라이베리아, 가나 정상과 순차적으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오후 세션 후에는 폐회식이 이어지며 공동언론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 총 48개국이 참가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아프리카 48개국 정상 및 대표 60여명과 국내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공식 환영 만찬을 가졌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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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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