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킬러문항 배제·의대 증원 변수 속 6월 수능 모평…변별력 확보가 핵심

기사입력 : 2024년06월03일 15:11

최종수정 : 2024년06월03일 15:11

6월 모평 N수생, 8만8698명 접수…15년 만에 최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의과대학 증원 확대 방침이 확정된 가운데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시험의 변별력 확보 여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6월 모의평가는 어렵지 않게 출제됐지만, 올해 대입부터 상위권에서 난이도 격차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4.03.28 photo@newspim.com

3일 교육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졸업생 접수생은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인 8만8698명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1만4377명, 수능은 17만7942명의 졸업생이 접수했다.

6월 모의평가는 난도 높은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을 배제한 채 치러진다. 변별력 있는 문제 유형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3문항, 국어 2문항, 영어 2문항이 이른바 킬러문항으로 지적됐다. 수학의 경우 3가지 이상의 수학적 개념이 결합된 복잡한 문항으로 수험생의 실수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킬러문항 출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월 국어는 상위권 수험생에게 대체로 쉽게 출제됐다는 분위기다. 6월 모의평가 최고점은 136점, 1등급 커트라인은 130점으로 같은 등급 내에서 점수차는 6점차에 불과했다.

반면 실제 수능은 매우 어렵게 출제돼 논란이 됐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1등급 커트라인은 133점으로 같은 등급 내에서 17점의 차이가 발생했다. 상위권도 6월에 비해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수학은 6월 모의평가, 수능 모두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51점, 커트라인은 134점이었다. 실제 수능에서도 148점과 133점으로 15점의 차이가 발생해 대체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에서도 1등급 난이도 격차는 크게 나타났다.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은 7.6%였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4.7%로 2.9%p가 하락했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의 관심 사항은 킬러문항 배제 방침 속에서의 '변별력 있는 문항'이 어떤 형태로 출제되느냐에 있다. 어려운 문항이 어떤 형태로 출제되느냐에 따라 점수차가 발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고3 수험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라는 불안감은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고 오답에 대한 원인 규명과 해결 과정을 맞춰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은 변별력 있게 출제된 문제들에 대한 적응, 문제풀이 과정에서 시간안배 등 종합적 상황을 점검하는 시험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