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환경연구원, 횟감용 수산물 20건 검사..."방사능 불검출"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권에서 유통되는 다소비 횟감용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광어, 도다리, 해삼 등 횟감용 수산물 20건을 수거해 방사능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8일 밝혔다.
방사능 측정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 측정기.[사진=대구시] 2024.05.28 nulcheon@newspim.com |
앞서 환경연구원은 이달 13~24일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센터에서 판매되는 광어, 도다리, 해삼 등 수산물 20건을 수거해 방사능 오염 지표인 요오드(131 I).세슘(134+137Cs) 등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조사 수산물 20건 모두 '불검출'로 나타나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연구원은 또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수산물 70건, 농산물 23건 등 총 93건을 검사한 결과 모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했다"고 밝혔다.
환경연구원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감마핵종분석기 1대 추가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또 유통 수산물과 함께 학교 급식 납품용 수산물에 대해서도 연간 100건까지 확대해 검사 지원하고 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 수산물뿐만 아니라 위해가 우려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점검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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