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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대통령, 리창 中 총리 및 기시다 日 총리 양자 회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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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통령실서 리창·기시다와 연쇄 양자 회담
한중, FTA 2단계 협상키로...외교안보대화 6월 첫 회의
한일, 수소·자원협력대화 신설...미래파트너십 기금 확충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리창 중국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회담을 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과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은 회담 종료 후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중 회담 및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했다.

한중은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상품 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서서 서비스 분야, 특히 문화, 관광, 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간다.

또한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에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13년째 중단 중인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제2차 회의를 하반기 중에 열기로 했다.

한일은 수소협력대화와 자원협력대화를 신설키로 했다. 각각 6월 중순에 새로 출범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에서 출범한 일한 미래파트너십 재단 기금이 확충됨에 따라 우리나라 한일 미래파트너십 재단 기금도 확충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다음은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한중 회담 및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우선 한중회담은 우리 윤 대통령이 먼저 "어떤 대내외의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겠다." 이렇게 제안을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리창 총리도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상호 신뢰를 제고시켜 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화답을 하였습니다.

우선 고위급 대화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얘기한다면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에 그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의 2+2 대화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그리고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고위 관료가 참석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한중 외교 안보 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 한중 반관반민(1.5트랙) 전략대화, 그리고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이것은 2021년 12월에 하고나서, 그때 화상회의로 하고 중단이 된 상태인데요. 이런 '1.5트랙 한중 대화' 그리고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하반기부터 다시 이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 협력 분야입니다.

우선 투자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지금 13년째 중단돼 있는데요.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한국 산업부, 그리고 중국 상무부 간에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양국 간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양국 간 투자, 그리고 기업 활동 얘기를 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또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그리고 투자 지원 정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였고요.

여기에 대해서 리창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 그리고 국제화를 더욱더 높여 나가겠다." 이렇게 화답을 함으로써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그리고 지원 의지를 피력하였습니다.

자유 무역 분야의 성과입니다.

한중 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한중 FTA는 2015년 12월 발효된 상태인데요. 그동안 추진돼 온 상품 교역 분야의 시장 개방을 넘어서서 앞으로는 서비스 분야에까지, 특히 문화, 관광, 법률 분야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교류와 개방을 확대하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다음에 공급망 분야에서 한중 수출 통제 대화체를 새로 출범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산업부 그리고 상무부 간의 대화체를 만들어 가지고 양국 간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그리고 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해왔던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협의체, 그리고 한중 공급망 핫라인, 이것도 더욱 적극적으로 가동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교류 분야의 성과입니다.

한중 경제협력교류회 제2차 회의를 하반기 중에 열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11월에 중국 지린성에서 1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한국의 기재부, 그리고 중국의 발전개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는데요. 양국의 기업인들, 그리고 양국의 중앙정부, 양국의 지방정부가 직접 교류하면서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협의체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합니다.

그다음에 한중 사회문화 협력 성과입니다.

무엇보다도 양국 간의 다양성을 보장하면서 문화, 사회 교류를 넓혀가고 더욱 풍부한 창의적인 문화 콘텐츠가 생산되고 또 경제 효과를 자아내는 방식으로 한중 사회문화 교류 협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약이나 불법 도박이나 사기와 연루된 초국경 범죄 대응 협력을 양국 간에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양국 경찰 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중 인문교류촉진위원회를 다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9월 이후 지금까지 개최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다음에 양국 청년 교류 사업도 올해 다시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그리고 중국의 인민대외우호협회가 24살부터 33살까지의 청년을 대상으로 각기 50명 씩 교류하기로 한 프로그램입니다.

이상 한중 회담의 성과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 말씀드렸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시다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 오랜만에 열리게 된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간의 협력을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중국을 적극적으로 관여시키고, 3국이 양자 간에, 그리고 3자 간에, 그리고 역내 질서에 있어서의 협력 방안을 새롭게 모색을 함으로써 세 나라가 같이 힘을 모아서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힘을 모아가자고 합의를 하였습니다.

여러 경제 현안, 그리고 교류 현안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여기서는 간략하게 우선 손에 잡히는 회담 성과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일 수소협력대화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6월 중순에 새로 출범하고, 이로써 한일 간의 글로벌 수소 공급망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으며, 수소와 관련된 표준, 수소 에너지와 관련된 규격, 그리고 정책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두 번째로는 한일 자원협력대화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6월 중순에 출범을 시킵니다. 한국의 산업부, 그리고 일본의 경산성 간에 새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핵심 광물 공급망 위기에 같이 협력을 꾀하고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작년 6월에 한국에서는 한일 미래 파트너십 재단이, 일본 측에서는 일한 미래 파트너십 재단이 출범한 바 있습니다. 한국에서 10억 원, 그리고 일본에서 1억 엔 규모의 자금을 출자했었는데요. 이번 주에 일본이 먼저 선제적으로 2억 엔을 추가로 모금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여기에 발맞춰서 한경협 측에서도 이 파트너십 재단의 기금을 확충하고 양국의 청년 미래세대가 보다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촉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다음은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의 한중 회담 및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 전문이다.

오늘 개최된 한일, 한중 양자 회담 결과에 대해 안보1차장께서 자세히 설명드렸기 때문에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장관급 한중 투자협력위원회와 관련해서 그동안 2011년 이후에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하는데, 이를 통해서 양국 간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는 얘기가 있었고요.

리창 총리가 특히 양국은 신산업 분야의 핵심 대국으로, 신산업 분야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고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11월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개최됐던 제1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와 관련해서는 양국 기업인, 중앙정부, 지방정부가 같이 만나서 소통하는 그러한 채널이고요. 우리나라에서는 현대차, 삼성SDS 등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 그리고 대구, 전남 등 지방정부, 중국에서는 비야디 등 기업, 지린성 정부 등이 참여했고요. 앞으로도 금년 하반기에 2차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양국 정부와 경제계 간의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 지도부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은 한중 회담 관련이었고요.

그 다음으로 한일 정상회담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면, 지난해 기시다 총리와 스탠퍼드대학 좌담회에서 논의했던 협력사항 사업의 후속 조치를 착실히 이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일환으로 아까 안보1차장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소 관련 국장급 수소 협력 대화체라든지 자원 협력 대화체를 신설해서 앞으로 논의하기를 했고요.

또 양국의 중소기업하고 스타트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서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출자한 글로벌 펀드가 금년 4월에 결성됐습니다. 8월까지 1억 불 조성을 지금 목표로 하고 있고요. 이와 함께 중기부와 일본 경산성의 국장급이 중소벤처 정책 대화, 지난 5월 13일 날 개최가 됐고,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일 ICT 정책포럼과 관련해서 작년 12월에 설치가 됐고, 과기부 장관과 1총무 대신이 참여를 했었습니다. 앞으로 양자나 우주,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대폭 넓혀가기로 하였습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양국 간에 후지필름이라든지 삼성 등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해서 양국 기업 간의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이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상입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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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설문] 바람직한 정당체제는? [서울=뉴스핌] 김종원 정치부장 = 22대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60%)은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와 관련해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치학자 10명 중 5명(49%)도 현역 국회의원과 동일하게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적 지도체제'를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라고 답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아 14회 서울이코노믹 포럼을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면서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와 공동 기획으로 국회의원·정치학자를 대상으로 정치개혁 인식 심층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국회의원 50명·정치학자 100명 심층 설문 올해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둔 상황에서 뉴스핌과 한국정치학회 공동기획 설문조사 결과는 적지 않은 시사점을 준다.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이라는 대주제 속에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현재 한국의 정치개혁이 '정당의 민주주의, 당내 민주주의'가 선결되지 않고서는 실질적인 정치개혁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 인식 속에서 진행됐다. 현역 국회의원 50명과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한 달 간 ▲정당 민주주의 ▲정치신뢰 ▲정치제도 ▲국회 입법 생산성 분야로 나눠 심층적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국의 정당들이 크고 작은 공천 잡음과 난맥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번 정치개혁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한국 정치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정당 민주주의 선결돼야 실질적인 정치개혁 가능해 무엇보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현역 국회의원 중 '당내 민주주의를 가장 저해하는 요인'으로 61.9%가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7.6%,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7.6%, '특정 계파 또는 정치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47.6%로 비슷하게 뒤를 이었다. 7개 예시 중 최대 3개까지 선택할 수 있는 이번 조사에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 저해 1순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과 관련해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를 40%로 가장 선호했다.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34%)도 비교적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12%)가 대안으로 선택됐다. 현행 공천 관행이 폐쇄적이고 중앙집중적이라고 의원들은 봤다. ◆현역 의원 70% '현행 정당 지도체제 제도적 변화 필요' 특히 현역 의원들은 '현행 정당의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무려 70%('그런 편이다' 60%+'매우 그렇다' 10%)가 답했다. '향후 한국 정당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가 6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의 책임연구원인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명지대 정외과 교수)은 "당 운영과 원내 운영을 분리해 각각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국회의원들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회장은 "당대표는 당 전체의 비전과 조직관리, 원내대표는 국회 협상과 입법, 의원단 관리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역 의원들은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이원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원내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원내정당 체제와 상임위원회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윤 회장은 "균형 있는 지도부 수립을 위한 원내 정책 정당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대표 중심 체제의 대안으로 당대표-원내대표 권한 분산과 원내 정당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공천 과정 중앙집중' 정당 민주주의 약화 핵심 정치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한 '가장 바람직한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서도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권한을 분담하는 이원적 지도체제'를 49%로 가장 선호했다. '당대표를 폐지하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운영되는 원내 정당체제' 20%, '중앙당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국회의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분권형 정당체제' 20%로 비슷했다. 다만 '현행 당대표 중심체제' 존속에 대한 선호도는 9%에 불과했다. 일각에서 제기돼 온 '집단지도체제'는 1%로 미미했다. 한국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답한 정치학자들의 10명 중 8명인 81%가 '당내 민주주의 발전을 가장 저해하는 요인'에 대해 '후보자 공천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이라고 답했다. '특정 계파 또는 정치 세력 중심의 정당 운영' 55.7%, '당론 결정 과정의 중앙집중적 운영' 49.4%,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정당 구조' 48.1% 순이었다. 정치학자들도 현역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천의 중앙집중'이 정당 민주주의를 약화하는 핵심 요인으로 봤다. ◆6·3 지선 정국 속 공천 방식 '완전국민경선' '상향식' 선호 '가장 바람직한 공천 방식'으로는 '당원 중심의 상향식 공천' 35%, '완전 국민경선제'(오픈 프라이머리) 31%,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27%로 다소 비슷했다. 현역 국회의원들이 '완전 국민경선제' 40%,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 34%, '독립적인 공천기구 설치' 12%인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윤 회장은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과 오픈 프라이머리는 공천의 민주성을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독립적 공천기구 설치는 공천 과정의 공정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정치학자들은 어떤 공천 방식이든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정치학자 79% '당내 민주주의 수준 낮다', 60% '당대표 권력 집중' 특히 정치학자의 무려 76%('매우 그렇다' 14%+'그런 편이다' 62%)가 '현행 한국 정당의 지도체제에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압도적으로 높은 의견을 보였다. 대다수 정치학자들은 현재 당 지도체제가 당내 갈등을 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당대표에 권한이 집중된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당대표의 영향력을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정치학자들은 '현재 한국 정당은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것에 대해 60%('매우 동의한다' 8%+'동의한다' 52%)가 동의했다. '한국 정당의 당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해서도 무려 79%('매우 낮다' 22%+'낮은 편이다' 57%)로 10명 중 8명 가까이가 낮다고 평가했다. 당내 민주주의 수준이 높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정당 민주주의 취약성과 수직적 당 운영 구조의 위기를 그대로 보여준다. 윤 회장은 "정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당대표와 중앙당 지도부가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과 당대표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 현역 의원과 정치학자 집단 간에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두 집단 모두 정당 내 민주주의 수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다"면서 "정당 지도체제에 대한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고 바람직한 지도체제로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권한 분담을 통한 이원화 체제'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한국 언론 첫 '4당 원내대표' 정책 토론장 마련 뉴스핌은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포럼 당일인 9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정치의 개혁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윤 회장 사회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김영배 의원,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최형두 의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한국 언론 사상 처음으로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참석하는 정책토론이 진행된다.  입법 당사자인 4당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직접 정책토론에 나와 실질적인 정치개혁 입장을 밝힌다는 것은 그 의미가 적지 않다. 이번 토론은 뉴스핌TV 유튜브 방송으로도 실시간 라이브 중계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공동연구원으로는 한의석 성신여대 정외과 교수, 최현진 경희대 정외과 교수, 윤성원 한양대 정외과 조교수, 임희수 연세대 정치학과 BK21 박사 후 연구원이 참여했다. 뉴스핌은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포럼 토론 이후에도 뉴스핌TV '이슈터미네이터' '정국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정치개혁 차원에서 실질적 해법을 강구하는 정책 공론화의 장을 마련해 나간다.   kjw8619@newspim.com 2026-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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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첫 AI 모델 '뮤즈 스파크'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 플랫폼스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구성한 연구팀의 첫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Muse Spark)'를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AI 경쟁에서 경쟁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한 행보다. 뮤즈 스파크는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이 개발한 새로운 뮤즈 시리즈다. 지난해 메타는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해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왕이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이끌도록 했다. 뮤즈 스파크는 초기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몇 주 후에는 왓츠앱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마트 글래스에 탑재된 기존 라마(Llama) 모델을 대체하게 된다. 평가 회사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 모델은 전반적인 AI 모델 테스트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메타가 공개한 벤치마크에 따르면 뮤즈 스파크는 경쟁 제품인 제미나이 3.1 프로와 GPT 5.4, 그록 4.2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성적을 냈다. 차트 이해 능력을 나타내는 'CharXiv Reasoning' 지표는 86.4%로 경쟁 제품 중 가장 높았고, 다중양식(멀티모달) 인식 능력을 측정하는 'MMMU 프로' 점수도 80.4%를 나타냈다. 메타는 블로그 게시물에서 "뮤즈 스파크는 멀티모달 인식과 보건, 에이전트 태스크에서 경쟁력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장기 에이전트 시스템과 코딩 작업 등 현재 성능 차이가 있는 영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59분 기준 메타는 전장보다 6.52% 급등한 612.56달러를 기록했다.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모델인 뮤즈 스파크를 공개했다.[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4.09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4-09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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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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