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종합 2보] 육군 32사단 훈련병 수류탄 폭발 사망…교관 상사 중상

기사입력 : 2024년05월21일 15:27

최종수정 : 2024년05월21일 16:11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병사 사망
9년 8개월 만에 신병교육대대 폭발 사고
사고 원인 규명때까지 '연습용 수류탄' 사용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21일 수류탄 투척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나 훈련병이 숨지고 상사 교관이 중상을 입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세종시에 있는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 도중에 수류탄이 터져 A훈련병과 교관인 B상사 1명이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하지만 A훈련병은 안타깝게 사망했고 B상사는 파편을 맞아 응급치료를 받은 뒤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B상사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다.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이 간부 교관 명령에 따라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육군은 "환자전담지원팀을 통해 해당 교관이 신속히 완쾌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정신건강지원팀을 운영하여 함께 훈련했던 장병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상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유가족지원팀도 파견했다.

육군 신병교육대대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은 2015년 9월 이후 9년 8개월 만이다.

당시 대구 육군 50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발사고로 교관 고(故) 김원정 중사(상사 추서)가 온몸에 파편을 맞아 치료를 받다 숨졌다.

훈련병 오른쪽 손목이 절단됐고 박모 중사는 하반신에 파편상을 입었다.

이 사고 이후 군 당국은 실제 수류탄을 이용한 훈련을 중단하고, 폭발이 없는 연습용 수류탄으로 훈련을 진행해 왔다.

2019년 1월부터 지휘관 재량과 판단에 따라 실제 수류탄 훈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육군은 사고 발생 직후 원인 규명이 될 때까지 실제 수류탄 대신 연습용 수류탄을 사용한다.  

park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