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시진핑, 푸틴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고 수준 의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정을 함께 하는 사실상 최고 수준의 의전을 펼쳤다.

이는 중러 양국 관계가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상호간에 협력할 사안이 그만큼 많음을 의미한다. 향후 중러 양국간의 경제협력 및 기술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국제사회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 역시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른 시간인 16일 새벽 4시(현지시간)에 베이징공항에 도착하며 2일간의 방중 일정을 시작했다. 새벽에 도착한 만큼 오전에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

시진핑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문 광장에서 푸틴 대통령을 맞이했고 함께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 두 정상은 함께 의장대를 사열했고,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중러 양국의 소년 소녀들이 꽃다발과 양국 국기를 들고 환영했다.

이어 시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16일 오전에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우선 소규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중국측에서는 시주석을 포함한 9명이, 러시아측에서는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10명이 회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국제문제들이 다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대규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중국측에서는 18명, 러시아측에서는 19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투자, 에너지, 무역, 지역, 인문, 국제 등 분야에서 협력 상황들이 논의됐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중국과 러시아의 수교 75주년을 맞아 신시대 전면 전략 협작 파트너 관계를 심화하기로 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발표했다. 또한 경제무역, 환경, 보건, 문화 등의 영역에서의 협력 체결식에 참석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몇가지 질문에 답변을 했다.

이어 시주석은 인민대회당에서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는 오찬 연회를 주재했다.

이날 오후 푸틴 대통령은 천안문광장에서 인민영웅기념비에 헌화했다. 이 곳은 중국 공산주의 혁명에서 희생된 인민 영웅들을 기리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이어 리창(李强) 중국공산당 서열 2위 상무위원 겸 중국 국무원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오후에 시진핑 주석은 푸틴대통령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중러 문화의 해' 개막식과 중러 수교 75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했으며 축하인사를 했다. 기념음악회에서는 중러 예술가들의 격조 높은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저녁에는 두 정상이 국가주석 집무실이 위치해 있는 중난하이(中南海)에서 함께 산책을 하고 차를 마셨다. 또한 이 과정에서 소규모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는 차이치(蔡奇) 중앙판공청 주임과 왕이(王毅)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주로 현재의 국제질서와 미국과의 관계, 양국의 비전 및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가 논의됐다.

오전부터 저녁까지의 일정을 함께한 두 정상은 중난하이에서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시 주석은 "우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났고, 매번 솔직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성과가 풍부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날 때마다 즐거우며, 우리의 교류는 매우 깊고 의미가 크다"며 "시 주석과의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1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賓)을 방문해 제8회 중러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저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난하이에서 함께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4.05.17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